15소년우주표류기 (211.♡.39.61)
2025년 10월 26일 PM 02:48 · 수정됨(19:20)
어릴 때 나미 님의 빙글빙글 처음 들을 때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충격 같았습니다. 와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운드가..하면서 말이죠. 나중에 알고 보니 미8군 무대출신이라 가창력은 당연하지만 해외에도 진출하셨고 외모도 이국적이셨죠(안소영 배우님 닮은).
이탈리아 출신 음악인 프랑코 로마노가 나미의 재능을 보고 혼성그룹을 결성하고 지원해줬는데 그게 "나미와 머슴아"의 "영원한 친구"였다죠.(재킷앨범 나미의 오른쪽)

{video: https://youtu.be/jbah0BLWCfw?si=8VCx122T6aepd2Gg }

그런데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일본곡 표절논란이 떠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일본 원곡자(우자키 류도 작곡, 아키 요코 작사)가 나미를 위해 작곡했는데 80년대 당시는 일본과의 관계 때문에 이를 밝히지 못해 국내 작곡가(김명곤)의 이름으로 대신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발표 직후에도 공연하였고 일본가수(하시오 유키오)의 곡 '绊'은 직후에 발매되었다고 합니다.
10여년 전에 킴 칸스의 voyeur를 리메이크 해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셨죠.
{video: https://youtu.be/WE5-tB3N0aU?si=T258_Sq85slyYV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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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10월 17일(?) 일간스포츠에 실린 기사의 일부를 인용한 개인블로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국내의 이런 시도와 함께 일본의 킹레코드사에서도 羅美가 부를 「슬픈 인연」을 싱글레코드로 22일부터 일본 전역에 발매하기 시작, 羅美붐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의 톱싱거 하시·유끼오에게 픽업된 羅美는 일본 매스컴들로부터 「현재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솔 뮤직에 맞는 한국의 목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중략) 지난 7월말 羅美를 초청해 「슬픈 인연」을 취입하게했다. 앞뒷면을 각각 한국말과 일본말로 부른 이 싱글레코드는 킹레코드사가 22일 일본에서 발매를 시작했다."
기사에 나오는 일본의 '싱글레코드'는 실제로 출반되었습니다. 이 앨범 사진에 흐릿하지만 한글로 '슬픈 인연'의 가사가 있고 마지막 사진의 도넛판 가운데를 보면 후렴구가 조금이나마 보입니다. 그리고 제작연도가 1984년으로 나와있습니다. 정황상 하시 유키오가 초청했으며 하시 유키오의 최신곡을 받아 앨범을 낸 상황에서 그 곡을 한국에서 다시 취입한 것이죠.
이 같은 정황에서 '슬픈 인연'은 원작자에게 밝히지 않고 저작권자를 바꾼 것은 아닐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https://www.musicbraille.org/jpn/bbs/board.php?bo_table=music_story&wr_id=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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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D
Dave
25.10.26 · 122.♡.178.138
- 1
15소년우주표류기
→ Dave 작성자
25.10.26 · 211.♡.39.61
조폭은 아니고 삼호기획(이주일, 조용필, 하춘화, 김수철, 나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최봉호 회장일 겁니다. 빙글빙글 당시 내연의 관계로 발전하였고 이 사실이 밝혀지고 은퇴 후 아들의 가수 지원을 위해 노력하셨고 2013년에 새롭게 앨범활동도 하셨구요 -
SSilvercreek
25.10.26 · 211.♡.180.74
우리나라 가요중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꼽는 명곡입니다. -
롱롱팔이
25.10.26 · 222.♡.82.179
015B의 슬픈 인연으로 먼저 듣고 원곡을 나중에 찾아서 들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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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노래가 많았던 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