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irth (116.♡.148.34)
2025년 10월 26일 PM 02:53 · 수정됨(20:01)
쓸때없이 글이 깁니다.
우선, 박찬욱 감독을 너무 좋아합니다.
- 공동 경비구역 JSA : 우와,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가능하구나! 였고.. 이후에

- 복수는 나의것 : 우와! 이 감독 누구야? 미친거 아냐??

- 올드보이 : 엄마야.... 박찬욱이 예술작품을 만들었네?

이 세편의 영화를 본 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모두 챙겨 봅니다.
많은 분들이 박찬욱 영화는 불편하다는 얘기들을 하시던데...
저는 인간과 인간의 대립과 그 감정을 표현하고
미술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자극적인 연출들에 카타르시스를 느껴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더욱 집중하며 좋은 감상 환경에 맞춰서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친절한 금자씨', '미쓰 홍당무', '박쥐', '청출어람', '스토커', '설국열차' 등은...
영화에서 큰 감흥은 없었지만
한국 영화계를 발전, 성장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했고
2016년 '아가씨'를 보며 다시 박찬욱의 애정이 커졌으며
'헤어질 결심'의 연출에서는 섬세함의 연출에 박수를 쳤습니다.
아...
이제 금요일 본 영화 '어쩔수가 없다.'
얘기를 하자면...


영화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언제나 호불호가 나눠지는 박찬욱의 영화지만,
공감하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별로라는 평점이 있었고,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오랜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했지만, 수상이 없었습니다.
왜 일까? 망작일까?
궁금해서 보고싶은 마음있는데, 지난 한 달은 정신이 없어 잊혀갈무렵
나눔 게시판에 @동키 님께서 '어쩔수가 없다.' 영화표 나눔을 주시네요???
이제 보러가야겠다!하고 기쁜마음에 포인트 때려 부었는데,
당첨이 되어 관람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쪽지로 일자/극장/시간을 문의드리니,
바로 예약 완료 안내를 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감상평만 말씀드리자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뭔가 90년대 필름느낌으로 촬영된 영상과 아름다운 미술,
120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결말을 알 수없게 만드는 다양한 인물의 표현과 사건,
인간의 군상을 재밌게 캐릭터한 블랙 코미디,
화려한 출연진들의 색다른 연기들 까지 무척 즐거웠습니다.
엔딩 크래딧 올라갈때는 혼자서 작게 박수도 쳤구요. ㅎㅎㅎ
화려한 퓨전 만찬에 취향이 맞지 않은 분들도 있겠다~
불편한 장면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있겠다~
라는 생각에 왜 영화가 호불호가 갈렸는지 짐작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어쨌건, 박찬욱 감독님! 감사합니다.
이런 다양한 변주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보여주셔서...
제 주관적인 별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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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되시는 분들은, 너른 마음을 가지고 한 번 관람추천드리며
저는 다음 주에, 혼자서 한 번 더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주말, 마무리들 잘 되시길~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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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일리엔
25.10.26 · 221.♡.169.244
-
RRebirth
→ 샤일리엔 작성자
25.10.26 · 116.♡.148.34
샤일리엔님도 좋게 보셨군요~
영화 취향이 맞는분이 또 계시다니 좋습니다. -
솜솜다리
25.10.26 · 211.♡.188.213
저는 헐리웃 마블 영화보다 훨씬 낫습니다
잼있게 봤네요 -
RRebirth
→ 솜다리 작성자
25.10.26 · 116.♡.148.34
네, 정말 마블시리즈들 보면서, 헐리웃은 끝났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에서 사람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영상에만 자본들이 투입되는구나...
이제 헐리웃 영화는 큰 기대를 안하게되네요. -
Bbiogon
25.10.26 · 125.♡.237.209
혹평도 있고 박감독 명성에 비하면 범작이란 말도 있어서 조금 기대를 낮추고 봤는데(안 볼까도 싶었는데 마침 이 영화가 시간이 맞았죠)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박찬욱 감독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심(?)하시고 보셔도 후회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RRebirth
→ biogon 작성자
25.10.26 · 116.♡.148.34
크~ 취향 맞는 앙님들이 많이 계셔서 좋네요.
저는 좋아하는 영화들은 몇 번씩 보는편인데, 어쩔수가 없다도 포함되었습니다~. -
Bbiogon
→ Rebirth
25.10.26 · 125.♡.237.209
영화 각본집을 평생 두 번 사봤는데 <아가씨>와 <헤어질 결심>입니다 ㅎㅎ -
RRebirth
→ biogon 작성자
25.10.26 · 116.♡.148.34
각본집으로 즐길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좋네요!
영화 볼 상황이 안되더라도, 언제든지 꺼내어 잠깐 잠깐 즐길 수 있고...
이북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Rebirth
→ biogon 작성자
25.10.26 · 116.♡.148.34
알려주신 덕분에 저도 즐겨보겠습니다.
ㅎㅎ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0/cb154f7.jpg] -
공공중곡예사
25.10.26 · 211.♡.255.238
한 번 보고 넘 재밌어서 와이프랑 한 번 더 봤습니다.
와이프도 재밌어하더라구요.
참고로 제 박찬욱 베스트는 아가씨 -> 올드보이 -> JSA 순 입니다만 Top5에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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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보았던 영화입니다~
2회차 관람도 즐겁게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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