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언젠가, 길 위에서 - 신해철
벗님

Lv.1 벗님 (125.♡.215.165)

2025년 10월 26일 PM 10:49 · 수정됨(23:39)

조회 632 공감 0

{video: https://youtu.be/_Tc1hryStWc?si=n8Vkdk-UDadVOELx }​


먼 훗날 언젠가 - 신해철


나 거친 삶 속에서 너와 마주친

그 순간에 모든게 바뀌어졌어

나 표현 못해도 내가 못 가진

그 따뜻함 싫지는 않았어


감추고 싶은 나의 지난 날들

기억하기 싫은

내 삶의 흔적을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빛 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내곁에 있어줘


넌 내가 잊어버린 마음을

여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줬어

넌 내가 포기했던 일상 속에

행복을 내게 돌려줬어


좀 더 다정하게 말하려 해도

그럴 재주없는 이런 나지만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및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려싼

이 모든 시련이 끝나면


네가 편히 잠 들수 있도록

너의 머리 말을 나 항상 지킬게

네가 무서운 꿈을 깨어나

내 이름 부를 땐 나 언제나


말하지 않아도 넌 그저 눈빛 만으로

날 편안하게 해 먼 훗날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모든 시련이

끝나면 내곁에 있어줘

먼 훗날 언젠가 먼 훗날 언젠가




길 위에서 - 신해철


차가워지는 겨울 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알 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끝없이 뻗은 길의 저편을 보면

나를 감싸는 건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곁에

언제나 내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끝.

댓글 (3)

  • 후레지아꽃같은

    후레지아꽃같은 Lv.1

    25.10.26 · 220.♡.188.209

    보고싶네요
  • 별이만든나

    별이만든나 Lv.1

    25.10.26 · 121.♡.168.57

    먼 훗날 언젠가.~~
    불러보고 싶네요
  • 둘둘아빠

    둘둘아빠 Lv.1

    25.10.26 · 121.♡.207.127

    예전 제 18번 이었던 먼훗날 언젠가 네요. 명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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