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가락국수라고 아시나요
십선비

Lv.1 십선비 (212.♡.146.250)

2025년 10월 27일 AM 08:30 · 수정됨(13:05)

조회 1,235 공감 0

어렸을 때 명절에 기차로 시골 내려갈때면

중간 어떤 정착역에서 아버지가 내려서 국수를 사오곤 했던게 기억나는데요

그때마다 기차가 아버지를 두고 출발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곤 했거든요.


그때 그 역이 대전역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웹서핑하다가 대전역에 정차했을때 먹었던 가락국수가 유명하다는걸 알게됐습니다.

대전역에서 기차 방향을 바꾸는데 시간이 걸려서 10분쯤 정차시간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사람들이 내려서 먹었던게 대전역 가락국수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ㅎㅎ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로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시대라지만

옛날 전통(?)을 기리는 의미에서 승강장에 국수 매점도 설치하고 

아무리 KTX라도 10분쯤 정차했다 가면 좋을거 같은데.. 

가락국수 먹다가 제 시간에 기차로 돌아오지 못하면 가락국수 영수증 확인해서 대체편도 마련해주고요...

근데 아마도 민원 때문에 안되겠죠? 



댓글 (15)

  • jinnjune

    jinnjune Lv.1

    25.10.27 · 118.♡.14.147

    별거 없었던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어디서도 그 맛을 못찾겠네요. ㅎㅎ
    뜨거운데 빨리는 먹어야 겠고, 맛있어서 국물까지 다 먹어야겠고 ㅎㅎ
  • 아이러니스카이 Lv.1

    25.10.27 · 27.♡.140.161

    어릴때 가끔 대전역 거치게 되면 후다닥 내려가서 한그릇하고 타던 기억이 나네요.
  • 푸르른날엔

    푸르른날엔 Lv.1

    25.10.27 · 118.♡.2.129

    영동선에 국수역이 있긴 했었습니다.
    비둘기 통일호 타고가다 정거장에서 국수 후다닥 먹고 올라갔던 기억은 나네요.
  • DdongleK

    DdongleK Lv.1

    25.10.27 · 211.♡.59.86

    저도 어릴적 기차타고 시골갈적에 꼭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그 뜨거운 그릇 양손에 들고 오셨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 catopia

    catopia Lv.1

    25.10.27 · 118.♡.172.85

    대전역 영주역에 있었죠
    영주역은 2003년에도ㅜ있었는데
    꽤 늦은 시각까지 영업했었어요
  • 알카노이드

    알카노이드 Lv.1

    25.10.27 · 58.♡.60.213

    어... 기차에서 내려서 먹는것을 아신다면 나이가..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아버지와 외삼촌이 내려서 드시고 오신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엔 역사안으로 옮겨져서 아내와 대전갈일 있을땐 그 기억에 먹곤 합니다.

    우동인듯 우동은 아닌 가락국수만의 맛이 있죠.

    아.. 아침에 춥던데 또 생각나네요.
  • 십선비

    십선비 Lv.1 → 알카노이드 작성자

    25.10.27 · 212.♡.146.250

    90년대에 대한민국이 이미 마이카 시대였다는데 저희집은 2000년대 들어서야 자가용을 마련했거든요.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 MoonKnight

    MoonKnight Lv.1

    25.10.27 · 211.♡.181.44

    아버지랑 내려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저씨들 우루루 같이 내렸었던...

    나름 소소한 낭만이 있던 시절이었죠
  • niceosh

    niceosh Lv.1

    25.10.27 · 39.♡.231.80

    그 기억이 맞습니다. ㅋ 저도 항상 대전역 지날때마다 아버지가 나가서 사오셨던 기억이 아주 생생합니다 ㅋ ktx 들어와서도 유지하다가 결국 없어지고 플랫폼 위에서 비슷하게 팔고 있어서 대전역 내릴 때 예전 추억 떠올릴 겸 한 그릇 먹고 나가곤 했네요 ㅋ
  • 십선비

    십선비 Lv.1 → niceosh 작성자

    25.10.27 · 212.♡.146.250

    대학 다니면서부터는 기차탈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KTX 에서도 유지하다가 없어졌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해보면 좋겠어요. 20년이 지났는데 요즘 사람한테 10분쯤 정차할 여유도 없을까요 ㅎ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