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봉으로 내란진압을 했는데...
FV4030

Lv.1 FV4030 (210.♡.27.130)

2025년 10월 27일 PM 01:01 · 수정됨(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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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전 박근혜 탄핵 때의 아쉬움처럼, 지금도 장기적으로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가져올 뭔가가 부족한 거 같습니다.

3.1 만세운동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왔지만, 중요한 것은 독립선언서로 집단적 의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임시정부 예전 박근혜 탄핵 때의 아쉬움처럼, 지금도 장기적으로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가져올 뭔가가 부족한 거 같습니다.

3.1 만세운동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왔지만, 중요한 것은 독립선언서로 집단적 의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임시정부 임시헌장으로 이어졌고 말이죠. 이게 결국 대한민국 헌법까지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혁명도 끝이 영 씁쓸해도, 시민과 인권 선언문을 남겼고, 이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혁명에 영감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오늘날, 곳곳에서 시민들의 혁명이 벌어지는 와중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그 혁명에서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고 열망을 가졌는지, 이게 어떻게 하나로 모아지고 앞으로도 무엇을 요구하고 쟁취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불분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권은 교체되더라도 실제로 남는 게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집회들을 보면 시민 연사들이 나와서 자유발언도 많이 하고, 남녀노소고하를 막론하고 수많은 명언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면 정말로 사람들이 요구하는 게 무엇이었는지는 뒤로 퇴장하고 점점 기억에서 망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시민단체든 정당이든 우리 각 사람이든, 먼저는 공감대를 갖고 독재자를 물리친 우리는 진정 이 나라가 무엇이길 원한다는 한 목소리를 기록하여 문서화하고 이를 선언문 형태로 만들어 기념할 필요가 있다 봅니다. 사실 이게 지식인이 할 일인데 말입니다. 다들 방임하고 있고, 은근슬쩍 내란 세력 눈치를 보고 있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지식인들은 저질입니다. 정말 깝깝하네요.

댓글 (4)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5.10.27 · 49.♡.218.16

    응원봉 다음에는 정의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0/132b6ff.jpg]
  • heltant79

    heltant79 Lv.1

    25.10.27 · 61.♡.152.133

    그 선언문을 남기려면 일단 국민의 힘을 해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 광장에 나갔더 시민들의 열망과 정확히 반대편에 서있던 국민의 힘이 원내 제2당이자 한쪽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집단으로 남아 있어서는 그런 선언문을 만들 수도, 남길 수도 없습니다.
  • FV4030

    FV4030 Lv.1 → heltant79 작성자

    25.10.27 · 210.♡.27.130

    전 둘 다 가야한다는 입장이고... 벌써 왜 우리가 이 일을 시작했는지도 망각으로 희미해지고 있어서 지금이라도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롱이 Lv.1

    25.10.27 · 106.♡.74.29

    기득권 세력을 한방에 일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순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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