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팬도 아니었으면서..
벗
벗님 (104.♡.68.24)
2025년 10월 27일 PM 10:40 · 수정됨(23:19)
조회 1,794 공감 0
열렬한 팬도 아니었으면서
왜 이렇게 주책없이 눈물이 흐르는지,
쫌 놀아본 형의
그 따뜻한 온정이 가득한 사람과 우리와 사회를 향한 시선을,
잃어버리고 난 후의 그 황망함으로, 아련함으로, 안타까움으로.
누군지도 모르시겠지만..
형.. 한 마디 해줘야 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많은 이들이 그리워하는데..
{video: https://www.youtube.com/live/C6TwZQm3UQE?si=QqixUUnnzjrdKs10 }
// 아주 오랜 후에야 - 신해철
{video: https://youtu.be/kgZ4gYe76hQ?si=AmP8tdLx3q3uBtvG }
나의 뺨을 스치던
너의 길던 머리카락
웃으며 다가오던 너의 입맞춤
너는 다정스러운 친구
단 하나의 연인
때로는 어머니였지
부드러운 너의 눈길
안타까운 눈물
잊을 수 없어
아주 오랜 후에야
알 수 있었지
너 역시 많이 아파했었다는 걸
커져만 가는 상처를 감추며
날 지켜주던 너
얼마나 많은 너의 여린 마음을
아프게 외면하며 돌아섰는지?
차가운 나의 말들이
이제는 나에게 돌아오네
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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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미리
25.10.27 · 211.♡.220.186
- 헤
헤드라이너
25.10.27 · 203.♡.251.188
비트겐슈타인 앨범 아직도 있습니다 ㅜㅜ - 궁
궁산곰팅
25.10.27 · 1.♡.41.164
그냥 92년 대학 신입생 때 내 고민, 고통, 슬픔 다 들어주고 막걸리 한잔 따라주며 "너무 힘들어 하지마, 넌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 힘내자. 우리 같이" 라고 해주던 대학 선배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 선배보다 조금... 한발 더 나아간 분 이라고나 할까요...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더 듣고 싶은 목소리네요. 형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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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앨범 한장 사본게 전부라, 난 저 형에게 도움된게 거의 없는데 저 형은 날 참 많이 위로해줬더라고요.
기계로 합성된게 아니라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이젠 그럴길이 없다는게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