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 MV
B
blast (112.♡.34.62)
2025년 10월 28일 PM 12:06 · 수정됨(16:50)
조회 301 공감 0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그냥 눈물이 납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만 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 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만 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댓글 (2)
-
Ddh22
25.10.28 · 175.♡.141.19
저도 노래방에서 이 곡을 안울고 끝까지 부른적이 없네요.ㅜㅜ -
알알아야면장
25.10.28 · 211.♡.133.126
먹먹해집니다.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형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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