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10월 28일 PM 01:13 · 수정됨(17:45)
그니까 ai가 뚝딱 해준다는 것은 사실 맞는 말이지만 매우 위험한 말이죠.
자 우리가 실제로 서비스를 하나 만들때도
아주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하나 만듭니다. 혹은 mvp 라고도 불립니다. 이건 리오넬 메시나 손흥민을 칭하는게 아닌 most viable product 즉 의역을 좀 하자면 "그나마 좀 쓸만한 물건" 이라는 걸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거나 내부에서 돌려보죠.
저는 내부에서 쓸 정도의 물건 혹은 드래프트 정도는 ai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이 쓰는 것을 ai에게 맡기고 사람들을 자른다? 이건 자살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감독자" 혹은 "편집자" 입장에서 인간이 ai를 바라봐야하는데 판단력과 이해도가 딸리면 일이 될까요? 안되죠.
심지어 질문 조차도 그렇습니다. 질문이 멍청하면 답도 멍청한게 날라옵니다.
실제로 개발 시간이 ai가 쓴 걸 검증하는데 많이 쓰여서 실질적인 개발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사례도 많죠.
내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데 이걸 빠르게 한번 어떤지 보고 싶다? 충분하죠.
근데 이걸로 돈을 벌겠다?
아마 돈 버는건 4차산업 전문가라고 하면서 입 털던 사람들이 강의로 돈 버는게 아직은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니까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이 자기가 부자 된 방법을 책으로 돈을 벌어서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게 전체 시스템이란걸 만들다보면 얼마나 이게 어떻게 연결이 되고 뭐 맥락을 어떻게 만들고 이게 진짜 정말정말 어렵단 말입니다. 왜냐면 너무나도 다양하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죠.
이걸 인간이 제어를 하고 잡아줘야 하는데 과연 제목에 쓴 능력이 딸리면 가능할까요? 쉽지 않겠죠.
그래서 인간의 직업은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격차는 벌어질 것이라는게 다들 아시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ai의 시대이기에 인간은 자아 성찰과 생각을 더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편하니까 생각을 멈춰야지 하는 그 순간 문제가 될겁니다.
단순히 ai를 쓰냐 못쓰느냐를 떠나서 어떻게 쓰고 판단하느냐까지가 요구사항이다보니 ai 시대가 허들이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규제 진짜 빡세게 해야 합니다.
댓글 (8)
- 잉
잉여다
25.10.28 · 211.♡.227.59
-
시시커먼사각
25.10.28 · 49.♡.218.16
AI 시대의 가장 큰 위협은 개념없는 인간들이죠 -
미미스란디르
25.10.28 · 124.♡.168.254
데이터도 비슷한걸 보여주죠. 최근 나오는 기사들에는 AI이후 기업이 신입보단 숙련된 경력자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말씀하신대로 허들은 더 높아집니다.
그런데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자기개발이 가능한 사람은 항상 소수입니다. 누구나 가능할리 없죠.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자원의 재분배를 만들고, 양극화를 부추겼지요. 극우의 발호도 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정부와 정치인은 마땅히 이 격차를 일부나마 상쇄하고 하방을 단단히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그걸 못하면 내란이든 혁명이든 일어나는 것이지요. 그리고 보통 그런 혼란은 가진자에게 자원을 몰빵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지요.
이재명 정부가 진짜 잘 하고 있고, 잘 되어야 하고, 이십년 이상 정권을 잡아야합니다. - D
damoim
25.10.28 · 58.♡.240.254
실제 사람이 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쓴 기사, 인터넷 글과 댓글의 여론 등에 대해서도 비판적 사고가 필요한데,
사람의 지능과 감정은 없으면서도 보통 사람보다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있(는듯하)게 답변하는 "랭귀지 모델 기반"의 인공지능에게 정말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소곤소곤: mvp는 "minimum" viable product입니다 ㅎㅎㅎㅎ most는 정반대 의미가 되겠네요)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 damoim 작성자
25.10.28 · 115.♡.89.202
아 제가 기존의 주로 쓰이는 mvp를
생각하면서 쓰다보니 거기서 잘못 썼네요 ㅎㅎ -
쿠쿠키맨
25.10.28 · 61.♡.30.162
판단, 비판, 검증, 맥락, 이해.. 이것들도 AI를 다르게 이용하면 되긴 합니다.
방법론의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테스트삼아 바이브코딩으로 현재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만
설계부터 개발까지 AI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내용에 대해 비판조차도 다른 AI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검증 조차도 또 다른 AI에이전트(또는 다른 모델서비스)에 맡길 수 있습니다.
검증된 내용에 대해 개발하는 것은 당연히 또 또 다른 AI에이전트(또는 다른 모델서비스)에게 맡겨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현된 내용에 대해 또 다시 당연히 또 또 또 다른 AI에이전트(또는 다른 모델서비스)에게 맡겨서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말씀하신 "판단, 비판, 검증, 맥락, 이해"이 있어야 하지만..
높게 있을 필욘 없는 것 같습니다. -
PPWL⠀
25.10.28 · 119.♡.25.76
동의합니다. 저는 요새 AI 도구를 사용하며 오히려 독서와 작문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하신 요소를 잘 갖춘 사람이 AI에 지배당하지 않고 AI를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죠. 점점 그런 사람의 숫자가 줄어들어... 결국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 우려됩니다. -
Ssamdol
25.10.28 · 106.♡.131.53
젠슨황 선생께서 그러셨죠.
AI가 니 직업을 뺏어가는게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사람에게 직업을 뺏길거라고..
참으로 격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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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보는것(빠른 읽기속도와 잡지식) 인문학 (인간사회의 흐름) 을 알고나니 ai를 정말 자유로운 도구로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