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5년 10월 28일 PM 03:12 · 수정됨(18:49)

빈폴·갤럭시·구호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옛 제일모직, 이하 삼성물산)이 2024년에만 129t이나 되는 재고 의류를 불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은 해마다 재고 상품 소각을 늘려왔는데, 삼성물산을 비롯한 패션 대기업들이 ‘친환경’ 마케팅을 하며 뒤에서는 재고 의류를 소각한다는 점에서 ‘그린워싱’(친환경과 거리가 있음에도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행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5년 10월23일 한겨레21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국내 패션 대기업 3사인 삼성물산, 한섬패션(현대백화점 계열사), 엘에프(LF)의 재고 의류 소각 현황 자료를 입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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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대기업들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재고 의류를 소각하면서 보이는 곳에선 친환경 마케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0년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환경 서약서까지 작성했다고 홍보했다. 특히 빈폴은 3년간 재고 의류를 37억9천만원어치나 소각해놓고도 실제로는 친환경 브랜드로 마케팅해왔다. 2022년 재생 소재로 옷을 만든다고 발표했고, 2020년에는 ‘빈폴이라 쓰고 친환경이라 읽는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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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2026년부터 재고 옷 폐기 못 해
이 때문에 재고 의류 폐기 방지와 의류 폐기물에 대한 처리를 생산 기업이 책임지게 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명품 브랜드의 재고 의류 소각이 논란이 된 뒤 유럽은 2026년부터 판매되지 않은 옷과 신발 등은 폐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섬유 제품에 대한 EPR도 2025년 9월 유럽의회를 통과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의 의류 기업은 판매한 상품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비용도 내야 한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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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25.10.28 · 175.♡.15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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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25.10.28 · 175.♡.141.19
가끔 드는 망상으로는, 모든 소비와 생산이 절반이하로 줄어들어야 인간이 100년이라도 살아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장도 절반 이하만 가동되어야 하구요....
아무런 진지한 고찰없는 망상입니다.산업은 돌아가야 하니까요. - R
Rhenium
25.10.28 · 223.♡.204.222
택 떼고 제3국에 기부라도 하지 아까워요. - S
serious
25.10.28 · 118.♡.14.204
삼성은 태우라는 주식은 안태우고 재고를 태우네요? -
달달려라하니
25.10.28 · 182.♡.75.130
해외 사치브랜드,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진작부터 하던거죠
할인판매하자니 가치가 떨어지고 가지고 있자니 자리가 없어서 그냥 태워버리기...
기사는 콕집어 삼성물산만 말하지만 여러회사가 다 하고있습니다. -
따따콩
25.10.28 · 124.♡.65.241
해외 브랜드 옷도 저런식으로 엄청 소각한다고 봤습니다.
옷값 떨어지니까 땡처리는 못하겠고, 전세계가 정보 공유되는 시대에 수출도 못하고 그냥 소각한다고요. -
와와인주세요
25.10.28 · 49.♡.91.23
가격 좀 있다하는 브랜드들 세일/아울렛 돌리면 가치 떨어진다 생각하니 저런식으로 하더라고요. 예전에 명품가방들도 소각한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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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 3년차 재고까지는 돌리고 넘어가는 재고는 소각 내지는 수출하는거 같네요.
쩝.. 재고 옷들 할인으로 땡치면.. 그만큼 정상 제품이 안나간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