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je (210.♡.129.97)
2024년 5월 4일 PM 01:13 · 수정됨(17:48)
https://youtube.com/watch?v=PymGwfeDJ-o?si=CCPfayMXTOK5afbv
선거철 지원유세 중에 이재명이 청년들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한 청년이 건성으로 악수했다는 이유로 최현준TV에서 '2찍남을 본 이재명 대표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악수를 건성으로 했다고 상대정당의 지지자로 낙인찍고, 모자이크 없이 얼굴을 공개하고, 또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조리돌림하는 현상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2찍남', '폰만 보고 있는', '건성건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조롱하는 것이 민주진영의 지지자로서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친구들끼리 가지는 사적인 술자리에서 카메라와 함께 정치인이 악수를 청하는 것은 그 자체로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고 상황입니다. 설령 국민의힘 지지자일지 라도 주권자로서 정치인을 대하는 태도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로서 존중받아야 합니다.
정치인은 신이 아니고, 주권자의 대리인일 뿐입니다. 시민이 정치인에게 예우를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 역에 가깝습니다. 과한 신격화는 지양해야 합니다.
이재명은 해당상황에서 '취향이 다르신 분'이라며 주권자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지지층에서 여과없이 감정적 배설을 하는 것은, 이재명이 내세우는 '정치의 민주적 운영'이라는 핵심철학과 대치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댓글 (13)
- S
sinclairs
24.05.04 · 182.♡.36.14
내용에 동의하는데.. "정치인이 시민에게 예우를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고" 부분은 반대로 작성되어야 맞는 거 같습니다. 문맥과도 일치하고요.^^ - 서
서기관
→ sinclairs 작성자
24.05.04 · 210.♡.129.97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LLunaMaria®
24.05.04 · 118.♡.2.157
강성지지층 이라는 단어 선택 자체가 궤변이라 봅니다. 소수 지지자가 저러면 강성지지층이 존재하게 되는건가오 - 서
서기관
→ LunaMaria® 작성자
24.05.04 · 210.♡.129.97
말씀하신 소수의 지지자가 강성지지층이라고 봅니다. 언론의 공격으로 단어자체에 반감을 가지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강성지지층은 지지층 전체를 포괄하는 어휘선택도 아니고요. 소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지지층입니다. 극단주의 세력은 모든 집단에 존재하고, 내부의 자정작용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
CCrow
24.05.04 · 49.♡.120.27
"신, 신격화"는 현상과는 굉장히 거리감이 있는 단어 같아요. - 서
서기관
→ Crow 작성자
24.05.04 · 210.♡.129.97
이재명의 강성지지층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와 같은 '민주당계 정당의 가치에 대한 지지'보다 '이재명이라는 정치인 개인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합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비토정서 등 역시 이와 결을 같이하는 것이지요. 인물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결국 신격화로 귀결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
LLunaMaria®
→ 서기관
24.05.04 · 118.♡.16.187
뭔 근거로 그런소리 하시죠? 과정은 생각안하시소 호도 하시네요 ㅋㅋ
인물에대한 맹목적 추종이요?
이재명 대표가 수박들 몰아내기 전까지 일명 민주당 주류는 쓰레기 천국이었죠.
그걸 이재명에게 힘을 주기 위해 수박들 무시하고 지지해준걸 그리 말을 하네요 ㅋㅋㅋ
조중동에서 님같은 논리로 말하는 거 같긴 합니다. - 서
서기관
→ LunaMaria® 작성자
24.05.04 · 210.♡.129.97
1. 이재명에게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한 당원의 선택
2. '일부' 강성지지층에서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일반인에 대한 집단적 조리돌림'과 같은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하는 것
이 두 개는 논리적으로 별개의 문제인데, 왜 묶어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자는 당원 다수에 의한 민주적 선택으로서 이루어진 현상이고, 후자는 집단 내의 극단주의 세력의 감정적 배설입니다.
'일반인에 대한 집단적 조리돌림'이라는 명제는 그것이 정치영역에서 벗어나 보편타당한 상식에 비추어 판단했다면 논박의 여지없이 조리돌림의 대상자에게 그 귀책사유가 있다고 볼 것입니다. 그러나 정치영역에서 다른 반응이 나왔다면, 강성지지층의 진영논리가 작동하여 편향된 반응을 만들어냈다고 봄이 합리적 추론입니다.
민주사회에서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기 위한 선결조건은 정당한 비판이지 비난이 아닙니다. 타인의 주장에 반대의견을 표명하실 때에는 '조중동식'이라는 단어로 낙인찍고 비난하기보다는 논거에 근거하여 말씀하심이 좋겠습니다. - 샘
샘거슈만
24.05.04 · 118.♡.6.79
인간이란 원래 다양해서, 무엇을 하든 극단주의자들은 계속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언론이 그걸 적당히 걸러내야 하는 데, 선정주의의 흐름을 타면 마치 세상에 극단주의자밖에 없는 것처럼 부화뇌동하면서 그 이야기만 계속 떠들죠. 결과적으로는 극단적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극단주의로 빠져들게 되지요.병먹금은 만고불변의 진리 아닐까합니다. - 서
서기관
→ 샘거슈만 작성자
24.05.04 · 210.♡.129.97
그렇습니다. 지금처럼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대중에게 보여지는 지지층의 모습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에 지지층의 자정작용이 중요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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