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증조할아버지가 쓴 편지.jpg
인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10월 28일 PM 08:54 · 수정됨(22:58)
조회 1,689 공감 0
레거시를 또 찾다가 아주 잘 보관 된 편지를 하나 찾았는데요.
뭐 체포문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ai한테 돌려보니까
혼례에 대한 감사 그리고 폐물을 보낸다는 편지라고 하네요.
증조할아버지 자식 혹은 조카 중에 한명과 짝이 된 여자분의 집안에 보내는 편지라고 합니다.
죄다 한자로 써있길래, 아빠한테 증조할아버지는 뭐하던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선비였고 공부만 했다." 라고 하시고 일은 안하고 농사 이런것도 다 머슴들한테 시켰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 집안이 쪽..아니 일본한테 수탈당하고 망하고 할아버지만 더럽게 고생했다고 합니다.
증손자는 머슴같이 일합니다 할아버지. 렛츠고.

첨부파일
IMG_9946.jpeg 4.4 MB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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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오야사랑해
25.10.28 · 211.♡.113.108
메모: 양반집 후손 -
석석백랑사
25.10.28 · 118.♡.25.242
체가 얇지만 예서체로 정성스레 잘 쓰셨네요. -
분분노의다운힐
25.10.28 · 122.♡.248.27
사성이라는 거.. 우리 아버지도 써주셨는데, 문제는 처가댁에서 장인어른 장모님 와이프 저 모두 읽을 수 없었죠.. -
Mmalloc
25.10.28 · 183.♡.151.144
때는 정월이었습니다.
예천의 후손 임덕진이 삼가 아룁니다.
백복의 길일을 택하여, 제 장자 학세가 이미 장성하였으나 아직 짝이 없기에,
존귀하신 어르신께서 귀댁의 따님을 허락하시니,
선인의 예를 따라 삼가 납폐의 예물을 올립니다.
예가 다 갖추어지지 못함을 엎드려 바라오니, 넓은 아량으로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삼가 올립니다.
요새는 이런 것도 해석이 되네요 ㅎㅎ -
그그까이꺼대충
25.10.28 · 104.♡.68.22
저희집도 비슷해요 있는집 양반이라지만 아들 손주는 사노비. ㅋㅋ -
레레드엔젤
25.10.28 · 59.♡.172.127
글씨가.. 엄청 반듯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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