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트 (112.♡.148.44)
2025년 10월 29일 PM 11:04 · 수정됨(10. 30. 17:15)
제가 젊을 때부터 발마사지에 진심이였습니다.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때 데이트하고 제가 살던 자취집에 들리면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은 다음에
발을 담그게 했습니다. 그리곤 비누로 발을 씻기면서 동시에 지압을 해줍니다.
발바닥, 발등, 발 뒤꿈치, 발목,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 눌러주는데 받고나면 좋아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이 자라서 어디 다녀오면 제가 샤워실에서 쭈그린 상태에서 아이들을 호출합니다.
아내애게 한 것과 같이 뜨거운 물에 비누와 함께 발을 꾹꾹 눌러주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내는 자기까지 하는게 미안해서 안하겠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와선 자주 못하지만 암튼 할 수 있으면 해줍니다.
어제는 아내 컨디션이 안좋은거 같아서 자기 전에 발 눌러줬습니다.
발 각질 떄문에 좀 까칠해서 바세린 듬뿍 발라 발 마사지 해주니까 바로 자던데 한번도 안깨고 잘 잤다며
자기 손이 퉁퉁 부었다고 하네요 (혈액 순환으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하루 더 해줘야 할거 같아서 오늘도 해줬습니다. 좀 전에 잠들었네요.
아이들과 아내가 나중에 아빠를 기억하면 정성스럽게 발 씻겨주던 사람이라고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4)
-
배배불뚝이아저씨
25.10.29 · 222.♡.55.158
너무 사랑스러운 아버지십니다. -
래래비티
25.10.29 · 220.♡.99.52
멋진 남푠, 멋진 아빠이십니다~! -
사사열대키맨
25.10.30 · 58.♡.226.33
같이 살고 싶습니다!!! - 마
마음13
25.10.30 · 59.♡.4.46
감동입니다. 언젠가 내딸이 이런 남편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아들도 결혼을 한다면 이런 남편이 되주면 좋겠습니다. {emo:damoang-emo-007.gif:120}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