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10월 30일 PM 12:40 · 수정됨(13:05)
제가 2년전에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3년전부터 같이 살았지만.
어쨋든, 집 뭐 이런거 빼고 딱 결혼에 관련된 것만 정리하자면
사진 + 옷 800만원
신혼여행 3000만원 (2주 영국 + 1주 아시아)
딱 이렇게만 썼습니다.
결혼식을 안한 이유는 뭐 저희 둘 다 그런거 하고 싶지도 않고, 머리 아프잖아요. 뭔가 급하게 돌아가고 뭐 아 좀 그렇더라구요. 우린 그냥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데 ㅎㅎ
대신 와이프가 사진은 이쁘게 찍고 싶다고 그래서 돈 좀 썼습니다. 저 옷도 그냥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 산거예요. 신발하고 ㅎㅎ
신혼여행은 좀 길게 다녀와서 돈을 좀 썻지만, 어쨋든 결혼식에 쓸 비용 신혼여행에 썻다고 보는거죠.
축의금은 그냥 친한 사람들한테나 받았지 뭐 결혼식 안했으니까 그런거 신경 안썼습니다 ㅎㅎ
어쩃든 저렇게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니까 맘도 편하고 그렇더라구요.
전 누가 결혼식 꼭 해야하나요 라고 하면 안해도 된다고 얘기할겁니다 ㅎㅎ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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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너구리남편
25.10.30 · 112.♡.220.208
부모님 입김이 있다보면 안하긴 쉽지 않더군요 ㅠㅠ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 너구리남편 작성자
25.10.30 · 115.♡.89.202
그쵸. 저희도 부모님들이 안하는거에 모두 문제 없다고 하시니까 안한거긴 하죠 ㅎㅎ 근데 저는 진짜 오랫동안 설득하긴 했습니다. 아버지도 워낙 나이가 많으셔서, 아버지가 축의금 뿌린 분들이 다 슬슬 모두 돌아가시니까 허락해주시더라구요; ㅋㅋ -
삼삼진에바
25.10.30 · 223.♡.91.138
안하고싶다고 안할수 있는거면 좋겠지만요..... -
PpuNk
25.10.30 · 14.♡.130.103
결혼식이 아직도 많은 어른들은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두 집안의 결합으로 생각하는지라...
그것을 허락해 준 양가 부모님이 훌륭해 보이네요. -
꽁꽁밤이
25.10.30 · 211.♡.203.206
좋아보이네요! 저도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고 싶네요 -
꼰꼰대생각
25.10.30 · 121.♡.97.251
개인적으로 결혼식에 대해서는 아담한 정원에서 꼭 가까운 친지,지인만 모시고 간소하게 올린다음 와서 축하해주신 하객들께 축의금 안받고 간단한 식사나 다과 대접하는 정도면 어떨까 상상해왔는데..
결국 부모님의 자식양육에 대한 졸업식이기도 하기 때문에 남들 하는대로 예식장에서 했습니다.
하면서도 이걸 대체 왜하나 싶은 부분이 많아
앞으론 예전같은 결혼식은 점차 사라지고 간소한 축하연 같은 개념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더군요.
신혼살림도 뭐..자개장 같은거 안사고 꼭 필요한 가구만 이케아에서 주문하고 가전도 하이마트나 인터넷에서 최저가 검색해서 사니 진짜 얼마 하지 않더군요. 남들 혼수얘기할때 4천,5천은 뭘산건지 궁금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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