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 (210.♡.180.54)
2025년 10월 30일 PM 02:06 · 수정됨(15:18)
...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의 건조 주체는 필리조선소를 운영하는 한화오션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조선소는 상선 중심의 설비를 갖추고 있어, 핵 연료 취급과 방사선 안전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정부는 핵추진체계의 핵심인 소형원자로 등을 조선소 외의 별도의 시설에서 제작해 잠수함에 조립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HD현대중공업도 디젤 잠수함 건조 경험이 있고 100MW급 일체형 소형원자로 개발에 나선 상태인 만큼 협력 파트너로 거론됐으나, 현재는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은 상용 원전과 SMR 연구 경험을 이미 보유해 원자로 자체 개발은 어렵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형 핵추진잠수함은 20% 미만 저농축 우라늄 기반 설계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새로운 SMR이 아닌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핵추진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핵추진잠수함 사업 규모와 기간은 방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더라도 SMR 개발, 기체 설계, 시스템 구축, 건조, 시험 등을 포함하면 10년은 걸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최신형 3600톤급보다 훨씬 큰 6000톤급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영역'으로 꼽힌다. ...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는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는 기술·외교·시간이 충족돼야 완성되는 '10년 대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업체의 인프라와 생산 역량,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핵연료 공급 협의, 국제 비확산 규범 돌파를 위한 외교력을 동시에 맞춰야 한다.
정부 관계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겼던 일이 이제 절차와 시간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라며 "핵추진잠수함에도 여러 등급이 있는, 우리가 어느 정도 크기에 어떤 장비를 넣어 어떻게 설계하는, 좋은 잠수함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게 새로운 숙제다"라고 말했다.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일이 이제 절차와 시간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는 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무슨 일이든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빠른 시간에 기어이 해 내는 우리 한국인의 저력을 믿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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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러블리아재
25.10.30 · 11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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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리와이프남편
→ 러블리아재
25.10.30 · 211.♡.51.219
그…렇겠…죠? -
Kkmaster
25.10.30 · 1.♡.134.157
고농축은 미국이 허락한다 해도 무기급이라 주변국들 눈치 때문에 진행하기 어려울것이라 봅니다 아마 프랑스 식 저농축 우라늄 원자로로 갈것이라 예상되네요
미국식 고농축 우라늄 원료 사용하는 원자로는 미국이 ok 할 가능성도 낮다 봐요 -
뽀뽀로로
25.10.30 · 125.♡.205.92
앞으로 10년 이상을 민주 진영 쪽에서 집권해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늘었네요. -
Aaconite
25.10.30 · 118.♡.10.7
이미 다 개발해놓았을 수도요. ㅎㅎㅎ -
Aassak1
25.10.30 · 58.♡.207.47
핵잠 개발과 건조 운항 등의 절차와 시간과 함께 하는 앞으로의 10년이 되겠군요. 개인적으로도 10년의 기간에 어울리는 뭔가 그럴싸한 인생의 목표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군요. -
태태루
25.10.30 · 125.♡.53.142
한화의 필리조선소 인수는 정말 신의 한수네요.
조선소 하나 인수해서, 수주를 그냥 자동으로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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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국 처럼 무기급 90% 이상이 되어야 할텐데요.
당연 그걸로 무기에 쓰거나 하지 않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