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10월 30일 PM 10:52 · 수정됨(23:14)
최근에 프로젝트 투입 전에 AI 관련한 사내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여러 내용을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다루지만 주 내용은 그냥 LLM RAG 프로그래밍 과정인데
매출이 너무 없고 일이 너무 없어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예전에 몸담았던 부서의 선배 한 명도 교육을 신청했더라고요.
AI 관련 업무 경험도 없고, AI 관련 업무를 할 가능성도 없고 그렇다고 AI 관련 내용을 업무에 적용해서
업무 효율 높인 경험도 없는 양반인데 사전에 AI 교육 몇 개 좀 들었나 보더라고요.
근데 제가 상대적으로 문외한이라고 제 앞에서 뻔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것도 아니고 아는 척을 오지게 하네요. ㅋㅋ
사실상 그 양반이나 저나 AI 를 일상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제대로 활용한 적이 없는 건 마찬가지인데 말이에요.
일이 너무 없어서 아예 교육 자체를 KPI 에 잡아 놓고 , 업무가 아니라 교육 수강을 목표 달성으로 잡고 있는
부서의 사람이 저런다는 게 좀 헛웃음 나오더라고요.
지식이 많을 수는 있겠지만 AI 업무의 실체에 대해서 통찰을 얻은 듯이, AI 영향을 줄 미래의 모습까 거의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제 커리어 훈계까지 듣고 왔습니다 ㅋㅋ
최근 쟁쟁한 기업들조차 AI 혁신에 골몰하지만 95% 가 수익 창출에 실패한다는 보고서도 올라오고 있는데
교육 몇 개 들었다고 AI 관련 업무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 듯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책 한 권 읽은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와 닿습니다.
사실상 AI 를 활용할 , AI 관련된 업무 경험도 할 여건도 안 된 양반이 저런 식으로 통찰을 얻은 듯
행동할 거를 생가하니 소름끼치기 까지 하더군요
댓글 (3)
- 러
러끼
25.10.30 · 121.♡.71.177
- 로
로스로빈슨
→ 러끼 작성자
25.10.30 · 124.♡.249.204
네 맞아요. 본인 뇌피셜로 생각해서 성과를 부풀리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거 같습니다. 저 양반 보면서 성과에 목매는 어설프게 알고 있는 임원들이 저러고 앉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칼칼쓰뎅
25.10.30 · 124.♡.49.145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겨야져 뭐 ㅎㅎㅎ
나한테 겁나 피해오는것만 아니면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하면서 넘겨야되더라구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경고와 실제 기업들의 비관적인 결과와
실제 사용자들의 안좋은 결과값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저 필수인력비용 줄이고 전기료와 구독료로 메꾸면 나은 미래가 기다린다는 진통제만 맞는거 보면
인공지능의 미래는 인공지능의 성능 자체보다도 결정자들에
의해 망할거 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