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172.♡.214.31)
2024년 4월 1일 AM 08:23 · 수정됨(09: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56515
“어쩌라고요” 9살 학생 말대꾸에 멱살 잡은 초등교사 결국…
9살 학생이 말대꾸하는 것에 화가 나 멱살을 잡고 때릴 듯 위협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지법에 따르면 울산 모 초등학교 체육 담당 교사인 A 씨는 2022년 2학기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B 군이 다른 학생과 다투다가 돌을 집어 던지는 것을 보고 제지했다. 그러나 B 군이 “어쩌라고요”라며 말대꾸하자 B 군 멱살을 잡고 교실 건물 쪽으로 끌고 갔다.
A 씨는 B 군이 자신의 손을 뿌리친 후 울면서 교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자 따라가 B 군 의자를 발로 걷어차고 손으로 때릴 듯이 위협했다. A 씨는 교실에 B 군의 담임교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행동했고, 담임교사가 B 군 상태를 살핀 후 보고하면서 조사가 진행됐다.
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B 군 멱살을 잡거나 의자를 걷어찬 사실이 없고, 훈육을 위한 행위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B 군이 어린 학생이지만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으며 당시 상황을 목격한 다른 학생들 역시 비슷한 진술을 하는 점을 참작해 A 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B 군 태도와 행동에 문제가 있었을지라도,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다른 학생과 교사가 보는 앞에서 B 군에게 신체적 학대를 한 것은 훈육의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히려 교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피해 아동과 보호자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학부모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 나이와 범행 동기 등을 고려해 권고된 양형 기준보다 낮게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평소 교육 태도와 이 사건 이후 태도 등을 볼 때 일정 기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댓글 (8)
- 정
정규직지망생
24.04.01 · 141.♡.86.49
폭력입니다;;; -
모모빌맨
24.04.01 · 172.♡.123.58
글쎄요...
어른으로서와 초등교사로서의
가치관의 충돌이군요. - J
jjw80
24.04.01 · 172.♡.123.92
멱살잡고 위협했으면 폭력이죠. -
HHueMan
24.04.01 · 172.♡.222.245
애 반에 담임있는데도 따라들어가서 저랬으면 폭력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
Eehangman
24.04.01 · 172.♡.122.214
저런 사람도 선생님이 되는군요 -
BBadger
24.04.01 · 162.♡.90.43
멱살 잡고 끌고 간 게 사실이라면 폭력 맞다고 봅니다. 담임이 그래도 논란이 될 판인데 담임도 아닌 상태에선 더 조심스러워야죠.
물론 돌 던지는 놈 보고 제지하는 건 올바른 어른의 자세입니다만 그 뒤의 일은 좀 다르겠어요. - R
RuRuLaLa
24.04.01 · 172.♡.223.176
“B 군이 “어쩌라고요”라며 말대꾸하자”
이 이후에 그 학생에게 아무것도 안해야 합니다. 바로 관리자에게 사건 통보하고 남아있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집중해야죠. 물론 이렇게 해도 이미 그 학생 때문에 그 교실 분위기는 개판날 겁니다. 이미 충분히 개판이라서 이런 사건이 났을 것 같지만요. - 하
하늘빛
→ RuRuLaLa 작성자
24.04.01 · 162.♡.90.75
그 상황에서 애를 외면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방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아동학대죠. 관리자에게 얘기한다고 관리자가 애들 데려가 지도하는 일은 없습니다. 워낙 그런 애들이 많아서. 그리고 원래 애들 지도는 엄연히 현장에 있는 교사의 임무라고들 하니까요. 그리고, 이정도 반응을 보일 애라면 이미 그와 비슷한 행동들은 여러 전 있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IMF와 금융위기 이후 교사가 된 사람들은 교직이 좋아서라기 보다 진짜 안정적 직장으로 교사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상황을 잘 받아들이질 못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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