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4.♡.68.24)
2025년 10월 31일 PM 07:36 · 수정됨(19:48)
김제동 콘서트에 갔었는데,
지갑에 꼭 넣고 다니라는 본인의 포토 카드(차마 그렇게는..)와
작은 선물이라며 천연 수세미를 주셨습니다.
// (리뷰) 'THE 김제동‘, 역시 김제동이네요..
https://damoang.net/free/3476855
아주 얇아서 이걸로 정말 설겆이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물을 머금더니, 와.. 정말 오랜동안 저의 주방을 지켜주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세 플라스틱 같은 게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과
옛 어르신들이 ‘이래서 수세미를 썼었구나’를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도 잘 빠지고, 적당히 잘 씻기고, 잘 마르고, 무엇 보다 천연 식물이라는 친숙함.
언제까지나 함께 해줄 것만 같은 친구였지만, 역시 함께 하다 보니 조금씩 헤지는 법,
하나였던 친구가 점점 둘로 변해가며 얇은 몇 가닥의 끈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바느질을 해서 하나로 되돌려볼까 하다가, 수세미를 실로 동여맨다는 것도 이상하고,
천연 수세미의 장점이 희석되는 것 같아서 어찌 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아래의 글을 봤습니다.
아, 편백 하면 떠오르는 ‘고마운사람들’.
// 편백 사장님 TMI
https://damoang.net/free/5204204
글을 읽다가 스마트스토어 ‘고마운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여기서 ‘천연 수세미’를 팔고 있다는 걸.
천연 수세미를 만드는 과정은 무척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안의 내용물들을 잘 걸러내고 씻고 말리고 또 씻고 말리고,
몇 번을 반복해야 우리들이 쓸 수 있는 그 ’수세미‘가 된다고 합니다.
‘고마운 사람들‘, 회사를 운영하는 방침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도, 함께 소비하는 우리들도
어쩌면 참 ‘고마운 사람들의 일원’이 되는 것 같아 흐믓해지곤 합니다.
그래서, 김제동의 선물을 뒤이어 저의 주방을 책임져줄 친구들을 구매해봅니다.

아..
이 글은
’뻘글’입니다.
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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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라
25.10.31 · 125.♡.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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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벗님
→ 5호라 작성자
25.10.31 · 104.♡.68.24
오일팡 행주는 싱크대의 물기 제거, 화장실의 청결 담당을 맡아주고 있습니다.
화장 지우는 용도로 샀던 세안타올 소형, 사실 ‘작은 틈에 낀 뭔가’를 쓱 하고 닦아내기에 이 제품은 정말 안성맞춤이더군요. ^^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 행주네요.. 죄송..
https://damoang.net/content/ang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