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작가 (221.♡.125.98)
2025년 10월 31일 PM 10:44 · 수정됨(23:07)
결혼하고 응원팀을 한화로 바꾼 뒤... 와이프하고 둘이서 직관도 1년에 3-4번씩 가고 나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한화의 성적이 좋아지면서 어느 때보다 야구를 재미있게 봤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시즌 말미의 경기 결과들 때문에 실망도 컸습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야구라는 스포츠의 그 흐름이 참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흐름이 끊긴다고 싫어하기도 하지만 저는 야구의 그 흐름과 분위기 속에서 감독과 선수가 하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결과들을 보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버지 손을 잡고 1981년부터 야구장을 다녔는데, 올해 김경문 감독의 야구가 제일 기괴했습니다. 이게 내가 알고 있는 야구가 맞나...? 싶은 선택들이 너무 많았고 결과도 이상했거든요.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스포츠 경기에 너무 몰입하면 인생이 많이 피곤합니다.
내년에는 적당히 몰입하면서 가볍게 보러 다녀야 되겠네요.
한화 이글스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고... 내년에는 또 다른 도전이 있을텐데 꼭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올해 많은 심적 고통을 겪으신 이 곳의 한화 팬분들께도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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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적금성
25.10.31 · 221.♡.253.15
저도...그헛헛함을 달래려고..NBA를 시작했죠...딱 좋습니다. -
윤윤작가
→ 무적금성 작성자
25.10.31 · 221.♡.125.98
이제 프리미어 리그를 보면 될 타이밍인데 손흥민이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
꽁꽁밤이
25.10.31 · 211.♡.203.182
스포츠 즐기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전 그런 열정이 없어서 마냥 좋아보이네요 -
윤윤작가
→ 꽁밤이 작성자
25.10.31 · 221.♡.125.98
근데 많이 피곤하기도 합니다. 이제 나이 먹어서 많이 내려 놓긴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좀 허탈하네요... -
무무적금성
25.10.31 · 221.♡.253.15
올해 한화는 위력적이었어요. 쉽지않겠지만 외국인 원투만 잘 잡으면 올해먹은 경험치가 분명 더 높운곳으로 이끌어줄것입니다.
DTD 극복이 참 힘들었던것처럼요 ^^; -
윤윤작가
→ 무적금성 작성자
25.10.31 · 221.♡.125.98
한화 팬들은 내년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겁니다. 폰세는 없을 거고 류현진은 한 살 더 먹게 되고 비싸게 산 FA들은 채은성 빼고 밥값을 어떻게 할 지 가늠도 안 되고 올해 최대의 수확이었던 김서현은 너무 망가져 버려서 내년에 과연 잘 회복을 할 지 의문이네요.
무엇보다 김경문 야구로는 더 높은 곳을 갈 수 없다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되어서... 그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 아
아즈아즈
25.10.31 · 118.♡.216.36
이제 FA 시장이 열리죠 ㅎ -
윤윤작가
→ 아즈아즈 작성자
25.10.31 · 221.♡.125.98
회장님이 열받아서... 강백호를 지를까봐 두렵습니다. ㄷㄷㄷ -
농농약벌컥벌컥
25.10.31 · 211.♡.184.190
올해 한화 너무 잘했고 무서웠습니다.;;; -
윤윤작가
→ 농약벌컥벌컥 작성자
25.10.31 · 221.♡.125.98
그치만... 결국 2위로 끝내네요. 26년만의 기회를 이렇게 날려 버리니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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