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11월 1일 PM 10:28 · 수정됨(11. 02. 01:36)
어제는 서버가 잠시 멈춰서 대봉 나잇을 쉬었습니다.
집사는 최근 추석 이후 1주일간 출근 시간을 9:00 ~ 18:00 에서 1시간 앞당겨서 8:00 ~ 17:00 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직원들 없이 혼자 근무하는) 오전 시간 활용도도 높고, 퇴근 후 시간도 활용하기가 좋아서 30분을 더 당겼습니다.
그래서 2주 째 7:30 ~ 16:30 근무를 하고 있는데, 평소보다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1시간 이상 당겨지다보니, 전날 음주가 아침 컨디션에 치명적이라, 평일엔 술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일찍 출근해야하는 일이 없는 금요일, 토요일 저녁은 부어라 마셔라 하기로 했는데,
어제는 부어라 마셔라 하고는 집에 와서 뻗었다가 자정이 다 되어 일어났습니다.
(저는 술을 많이 많이 마시면 간이 열일을 하다보니 피곤함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뒤늦게 대봉 나잇을 올리다가 하필 서버 다운된 후 작성 완료를 눌러서 글이 날아가버렸습니다.
오늘도 역시 동일한 치사량을 부어라 마셔라 했는데,
침대에 잘못 누우면 또 못일어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일단 대봉 나잇을 작성하고, 침대에 누울 예정입니다.
어제 집사는 부어라 마셔라 하기 전에,
저희가 좋아하는 산책지역인, 금호강 팔현 습지에 갔다가 정말 가까이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혹시 찾으셨나요?
어디 뭐가 있나? 한 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정면 즈음에 있었는데,

바로 고라니였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입 아래 삐죽 튀어나온 흡혈귀 같은 저 치아(?)는.. 고라니의 그것임이 분명했읍니다. ㄷㄷㄷㄷ

풀 숲에서 열심히 풀을 뜯고 있는 고라니..
심지어 정말 가까이에서 저희 말고 여러 사람들이 지켜보고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데,
다리 아래에 있던 녀석은 놀래는 기색도 전혀 없이 평화로이 풀을 뜯읍니다. ㅎㅎㅎㅎ

걸어가는 고라니의 궁둥이가 꼭 대봉이 궁둥이 같읍니다. 😅😅🤣🤣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등이나 어디가 가려워서, 또는 불편해서 인지...?
폴짝폴짝 뛰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오리, 물닭, 왜가리,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조류 친구들과,
수달, 고라니 등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하며 대자연의 보고로서의 큰 가치가 있는 팔현습지에는,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저는 동네 치킨 집에서 신나게 치킨을 뜯으며 치사량의 맥주를 마시며 밤을 보냈읍니다.
지나치게 길었던 서론을 뒤로 하고...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

캣타워 위에 앉은 대봉이의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ㄷㄷㄷㄷ
ㄷ..대봉아, 무슨 일 있니??

대봉이 : 집사, 대봉 나잇이라 해놓고........... 일절만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드루와라옹... 내가 언제까지 뒤로 밀리면서 기다려야하냐옹......!!
주인공 욕심이 있는 대봉이는,
집사의 지나친 서론이 싫은 듯 합니다.
(닝겐적으로 서론 좀 길긴 길댜... 😅😅)

그 사이, 집사네 침실엔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온수 매트를 연결했고,

지나치게 예민한 목을 가진 남집사를 위해,
미리미리 난방텐트도 당근으로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지난 집에서 이사 준비를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난방텐트의 폴대가 다 삭아 부서져서 새 난방텐트를 구입을 했는데,
이번 난방텐트는 4도어 입니다. 😅😅

난방텐트를 설치하고,
처음으로 방에 들어온 대봉이 ㅎㅎㅎ

침대 위로 오르려다 보니,
갑자기 눈 앞에 무언가 거대한 것이 서있어서 놀란 것인지,
뒤로 봉라당 하는 대봉이 ㅎㅎㅎㅎㅎㅎ

조금 있다가 인기척을 내며 다시 오니,
그새 침대 위로 올라온 대봉이 ㅎㅎㅎㅎ

대봉이도 이제 따뜻한 난방텐트에 적응을 하고 나면,

집사보다 더 난방텐트를 좋아할 것 같읍니다. ㅎㅎㅎ
그렇게 난방텐트에서 첫 하루를 보낸 대봉이

아침에 거실로 나온 집사가 안방을 쳐다보는데,

아직 마피아 & 봉치산의 신끼(?)가 덜 빠진 대봉이는 어둠 가득한 안방에 자리를 잡고 있읍니다. ㅋㅋㅋㅋ

대봉이 : 집사 오늘 치사량의 맥주 마시고 못하는 소리가 없댜옹... 오늘 밤이 두렵지 않은가보댜옹...?
치사량의 맥주를 들이부은 저는,
오늘 대봉이가 제 코를 사정없이 혼내더라도,
세상 모르게 잘 겁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오늘 밤이 조금은 두려운 집사는,
대봉이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하나 던져주는데,

그거슨 바로 지난 주말 가실 성당 숲에서 줏어온 도토리였읍니다.

오랜만에 도토리를 만난 대봉이.. 킁킁킁 하며 슬쩍슬쩍 도토리를 건들여봅니다.

한 번 도토리를 건들여 도토리를 굴려보낸 대봉이

그런 대봉이 속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봉이가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리오넬 메봉 : 집사, 축구는 처음도 기본기, 마지막도 기본기댜옹...?!
실제로 대봉이가 주발인 왼발로 찬 도토리는,
바닥 타일의 선을 따라 빨랫줄 같이 날아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읍니다. ㄷㄷㄷㄷ

그렇게 리오넬 메봉이는,
한동안 도토리를 열심히 차고 놀다가,

집사가 정성들여 달인 십전대봉탕을 먹으며 아침을 맞이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셨냐옹..? 오늘도 집회 다녀와주신 모든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댜옹...! 물론 잼뽕에 취한 지금이지만, 우리 잼통 정권의 출범의 이유를 절대 잊어서는 안된댜옹..!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내란 세력의 완전하고도 확실한 발본색원 및 신상필벌이댜옹..!! 🐯🐯😎😎

대봉 나잇❤️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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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25.11.01 · 223.♡.8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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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아기고양이 작성자
25.11.02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d1ab540.gif]
ㅇ..어..음.. 그게 지난 5ㅡ7월 즈음엔 아마 거의 매일 음주 다모앙이었지 싶습ㄴ... 😅😅 -
시시커먼사각
25.11.01 · 49.♡.218.16
대봉이가 난방텐트가 있으니 대봉굴을 좀 덜 파는 거 가따옹. ㅎ -
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11.02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6a3d632.jpg]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요기 따땃하댜옹..😍🐯 -
무무명
25.11.01 · 211.♡.32.1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f4a014e.png]
대봉 굿나잇~행복한 주말 되시고 사랑해{emo:damoang-emo-006.gif:30} -
노노래쟁이s
→ 무명 작성자
25.11.02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5fd9aae.jpg]
대봉이 : 사랑하는 무명 삼쵸온-! 꿀잠 주무시고 내일도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란댜옹..🐯❤️ -
BBigwrigglewriggle
25.11.01 · 118.♡.229.230
추위에 엄청 약하신가보네요. 서울 추위 맛보시면 아주 까무러지시겠는데요? ㅎㅎㅎ 대봉아~ 약한 집사를 위해 오늘부터 핥핥핥 스페셜로 부탁한다옹~ 간만에 야간러닝 냥냥하게 하고 오는데 비가 와서 홀딱 젖었네요. 저도 감기 조심해야할 듯 싶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노노래쟁이s
→ Bigwrigglewriggle 작성자
25.11.02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4736dea.jpg]
대봉이 : Bigwrigglewriggle 삼쵸온-! 감기 안걸리시게 오늘 따뜻하게 주무시라옹..🐯😍
제가 좀 특이합니다. 늦게까지 반팔입기 상위 10% 안엔 들어갈텐데, 추위를 느꼈다 시작하면 또 무섭게 추위를 느끼는 듯 합니다. 😅😅 그리고 춥다 싶으면 목 부터 신호가 옵니다 😅⠀ -
이이루리라
25.11.01 · 58.♡.94.201
그래도 난 대봉이가 최고다옹!!! 그깍 고라니 따위
ㅋㅋㅋ -
노노래쟁이s
→ 이루리라 작성자
25.11.02 · 121.♡.3.5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d903e92.gif]
대봉이 : 완전 최고 이루리라 이모-!! 내가 고라니보다 더 잘 날뛴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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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음주다모앙이라니 넘 위험하신 거 아닙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