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잘 못 마십니다.
nightout

Lv.1 nightout (210.♡.54.33)

2025년 11월 1일 PM 11:10 · 수정됨(11. 02. 07:24)

조회 835 공감 0

20대는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친구들과 선배들과 직장동료들과 남친과 은사님들과도 마셔댔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술에 약하다는건 알았지요. 

조금만 먹어도 얼굴 빨개지고요.

진짜 많이 먹으면 웩웩 하고요.

애들 낳으면서 술을 마시지 않게 됐고

가끔 집에서 남편과 마시는데 그것도 맥주 한캔, 와인 두잔 뭐 이 정도 입니다. 

고깃집 가면 늘 남편이 막걸리를 시키는데 

저는 두 사발 마시면 얼굴 빨개지고 기분 좋아집니다. 

오늘도 두 사발에 취해서 

대통령 얘기 하면서, 어찌 그리 똑똑하면서도 유머 있고 내면이 강하고 여유가 있는지?! 라고 했더니 글쎄 

“부인이 잘해 줘서지“ 이러는 겁니다?! 

그 순간에 진짜 납득이 되는 겁니다. 

(여사님 진짜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렇지!

같은 이유로 그래서 자기도 똑똑하고 편안하구나!!!“

그래줬습니다 ㅋㅋㅋㅋㅋ 

서현역 유세때 저희 아이랑 찍어주신 사진 꺼내 보며 

흐뭇한 밤입니다.

막걸리 두잔에 취했다는 뜻입니다. 


댓글 (12)

  • 14mm3

    14mm3 Lv.1

    25.11.01 · 121.♡.4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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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ghtout

    nightout Lv.1 → 14mm3 작성자

    25.11.02 · 21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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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nx

    xinx Lv.1

    25.11.01 · 182.♡.71.9

    세상 사는거 고난같다가도 옆지기 보고 있자면 "이 사람이랑 함께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냐"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ㅎㅎ
  • nightout

    nightout Lv.1 → xinx 작성자

    25.11.02 · 210.♡.54.33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그래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합니다. ㅎㅎ
  • 대퇴부가성감대 Lv.1

    25.11.01 · 49.♡.147.235

    마시는 술의 양과 관계없이 같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배우자가 있다는 것이 제일 부럽습니다. 행복한 부부시네요!
  • nightout

    nightout Lv.1 → 대퇴부가성감대 작성자

    25.11.02 · 210.♡.54.33

    어려울때도 있고 티격태격도 하지만
    돌아 보면
    쭈욱 더 깊어지고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굴개굴이

    개굴개굴이 Lv.1

    25.11.01 · 118.♡.66.6

    물만 마셔도 가족분과 기분좋은 대화하실 것 같아요!^^
  • nightout

    nightout Lv.1 → 개굴개굴이 작성자

    25.11.02 · 210.♡.54.33

    감사하네요! 가끔 제가 쏘아 붙이기도 하지만
    귀엽게 봐주십니다 그 분이 ㅎㅎ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25.11.01 · 58.♡.94.201

    저도 한 잔에 온몸이 다 벌게지는 타입입니다.
    남편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 nightout

    nightout Lv.1 → 이루리라 작성자

    25.11.02 · 210.♡.54.33

    저도 다 벌게 지는데 아버지가 그러셨습니다.
    저희 집에 처음으로 인사 온 남편과
    새벽까지 대작을 하던 남편을
    아빠가 참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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