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서 본, 학교 음악수업에서 어려운 악기실습과 시험을 보는 이유
DeeKay

Lv.1 DeeKay (121.♡.187.122)

2025년 11월 2일 PM 06:30 · 수정됨(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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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경험을 배우기 위함 때문이랍니다. 


저도 최근에 어딘가에서 읽었습니다. 제가 만든 이유나 제가 쓴 글이나 제 지론은 아니고요. 

어딘지 찾아서 링크나 캡쳐를 올리려고 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읽은 것과 핵심 내용 빼곤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 기존의 리코더나 실로폰(요즘은 글로켄슈필 이라고 부른다죠)같은

비교적 쉬운 악기가 아니라 단소 같은, 소리내는 것조차 굉장히 어려운 악기들을 실습과제로 내어주고

또 연주하는 시험을 하게 합니다. 요즘도 단소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악기로 하죠. 

물론 경험이 있거나 소질이 있는 학생은 곧잘 소리도 내고 연주도 해내지만, 대부분은 실패하는 편입니다. 

질문자(혹은 그 글을 쓴 사람)은 '대체 왜 이 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악기를 아이들에게 연습시키고 시험을 보나' 라고 

묻습니다. 정서함양과 합주를 통한 사회성과 협동심이라면 다른 악기로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말이죠. 


그 글에서는 바로 '온갖 노력을 해도 실패하는 경험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어떤 편법으로나 과외 혹은 부모의 도움으로도 해낼 수 없는,

온전히 자신의 노력만으로만 할 수 있는 연주를 온갖 핑계를 대면서 대충..  혹은 성심성의껏 연습했지만 

아무리 해도 되지 않아 실패하는 경험을 학교에서 미리 학습시키기 위해서라고 그 글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많이 실패하는 것이라는 걸 느끼게 한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은 분명한 실패지만, 사실은 수없이 지나가는 교과과정의 일부분인 것처럼, 

예전에 우리 단소 더럽게 소리 못 냈던 거 기억하냐 라는 우스개처럼 부끄럽지만 쉽게 잊혀지고 추억하는

경험을 학생들이 겪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고 쓴 ....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걸 쓴 사람의 낭만적이고도 주관적인 해석일지도 모르죠. 


근데 저는 밑에 악기에 대한 웹툰, "끝까지 했기 때문에 80점" 이라는 글을 읽자마자 이게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대로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

댓글 (4)

  • Bursar

    Bursar Lv.1

    25.11.02 · 223.♡.85.169

    단소 : (소리는 안 나지만) 악기 가격이 싸서 인 것이 아닐까요?

    그러고 보면 음악선생님이 단소 연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
  • 꽁밤이

    꽁밤이 Lv.1 → Bursar

    25.11.02 · 110.♡.193.165

    앗 그러고보니 그러네요!
  • 젖소

    젖소 Lv.1

    25.11.02 · 118.♡.7.172

    실패를연습하는 것은 좋은 취지입니다민..왜 꼭 학교 앞 문방구에서만 사야했을까요?
  • 꽁밤이

    꽁밤이 Lv.1

    25.11.02 · 110.♡.193.165

    해석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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