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모 (124.♡.160.101)
2025년 11월 2일 PM 09:07 · 수정됨(21:51)
슈나우저 피가 많이 섞인 흔적이 역력한 녀석인데 주로 노부부 견주가 데리고 산책다니곤 했습니다.
몇년전 할머니가 줄을 놓쳤을 때 제게로 달려와 제 다리에 매달렸는데 쓰다듬어 주니까 배를 까뒤짚고 아양을 부리는 바람에... 견주가 놀라고 배신감을 느껴 끌고 가신 이후에 종종 마주칠 때마다 아는 척 인사하곤 했습니다.
제가 사람얼굴을 잘 기억 못하다보니 개 없이 엘베나 주차장에서 견주님들을 마주쳐도 못알아 보곤 했습니다. 개랑 함께 있어야 견주들을 알아보는...
그런데 오늘 낯익은 그 강아지에게 아는 척 하다보니 견주가 낯설은 30대 여성인 겁니다. 게다가 상당한 미모의... 강아지도 저를 알아보고 꼬리를 막 치고 다가와줘서 덜 어색하게 해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괜히 미모의 젊은 여성에게 수작거는(?) 걸로 오해받을 뻔 했습니다. 견주 노부부의 손녀 내지 늦둥이 따님이 아닐까 싶은데 물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 경우들 있으신가요? 산책하다 마주치는 견주하곤 안 친한데 강아지랑만 안면트고 친분 쌓은 경우요.
댓글 (7)
- 바
바람의언덕
25.11.02 · 119.♡.197.2
2편 어디서 결제하나요? -
윤윤사모
→ 바람의언덕 작성자
25.11.02 · 124.♡.160.101
유부남입니다. 2편은 없습니다. ㅎㅎㅎ -
Ggouryella
25.11.02 · 211.♡.227.23
소설이군요 -
할할랴
25.11.02 · 115.♡.157.90
이제 거대한 서사가 시작된 건가요? ㄷㄷ -
HHecklefish
25.11.02 · 116.♡.154.167
제가 다니는 동선의 개들은 하나같이 타인과 눈도 안마주칠려는 스타일이거나
일단 짖고보는개들 밖에 없어서 그럴일이 없긴하네요 -
국국수나냉면
25.11.02 · 112.♡.224.214
그러고 보니 저도 동네 강아지랑 견주가 매칭되는 분이 몇 없네요. - 1
15소년우주표류기
25.11.02 · 211.♡.39.61
훈훈합니다.
{video: https://youtu.be/3JWTaaS7LdU?si=YsffVd-Pve0Ahl23&t=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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