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대만서 금문고량따위를 사왔을까?(feat카발란)
여름숲1

Lv.1 여름숲1 (58.♡.71.151)

2025년 11월 3일 PM 10:56 · 수정됨(11. 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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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 상사님께서 좋은 술을 선물 받았는데 너랑 마실라고 킵해두었다시더니 오늘 호출이 왔습니다.



세상에나 카발란이예요.

명성은 들었지만 접해보지 못했었는데요.

오늘 이렇게 영접!


그런데 술맛이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위스키인듯 위스키 아닌

위스키와 브랜디 사이 중간 어드메

달짝지근하면서 향긋한 과일향에 코코아의 고소함도 있고 이건 뭐 57.1도가 20도 소주보다 부드럽게 느껴지니 말 다했죠.

어떻게 싱글몰트에서 이런 맛이 나죠?

저는 발렌 30보다도 더 좋네요.

작년에 저는 대만 여행가서 왜 금문고량 따위를 사왔던 걸까요?

클룩에 카발란 양조장 원데이 투어 알아봤습니다.

이제 여행동무 찾아야 할듯 


울 상사님은 저 좋은 술을 가지고 콜키지가 부담스럽다고 단골장어집에 자리를 잡습니다.

하긴 독한술 안주로 기름칠하기에 장어만한게 없죠.

여기도 퇴사 후 처음 가는지라 좋네요ㅎㅎ


사장님이 낚시해서 말려둔 반건조우럭을 구워먹어보라며 주십니다.

별미네요.


쭈꾸미도 낚시해서 잡으셨다고 ㅎㅎ


아! 퇴사 후 숨만 쉬며 소박하게 살고싶은데 이 술 이거 어쩌죠? ㅋㅋ


댓글 (19)

  • 쩝쩝박사

    쩝쩝박사 Lv.1

    25.11.03 · 222.♡.88.247

    금문고량주는 병입 상태에서도 숙성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병입된 고량주도 가격이 올라가는데
    "돈이 남으면 고량주릉 사둬라" 이런 말이 있을 정도라고 했습니다.
  • 여름숲

    여름숲 Lv.1 → 쩝쩝박사 작성자

    25.11.03 · 58.♡.71.151

    아? 그래요?
    근데 숙성될 겨를이 없어요 ㅠㅜ
    벌써 다 해치운...
  • redseok0

    redseok0 Lv.1

    25.11.03 · 118.♡.12.67

    대만하면 위스키 성지 자나요... 몇군데 있자나요
  • 여름숲

    여름숲 Lv.1 → redseok0 작성자

    25.11.04 · 58.♡.71.151

    작년에 여행을 좀 즉흥적으로 다녀와서요
    여행지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어요 ㅠㅜ
  • Pororo40

    Pororo40 Lv.1

    25.11.03 · 121.♡.75.20

    전 금문고량주가 더 좋을 것 같은데요? ㅎㅎ 와이프 예전 회사가 대만회사여서 대만사람들이랑 친해질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 지사에 올 때 마다 금문고량주 사다줘서 잘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상 카발란을 못먹어본 1인의 이야기 였습니다...;;;
  • 여름숲

    여름숲 Lv.1 → Pororo40 작성자

    25.11.04 · 58.♡.71.151

    저도 지인으로부터 금문고량주를 여러번 받아 마셔서 그게 최곤줄 알았죠. 현지에서 무척 싸기도 하고요
  • 한난나

    한난나 Lv.1

    25.11.03 · 59.♡.154.210

    카발란 솔리스트는 정말 명주 입니다.
  • 여름숲

    여름숲 Lv.1 → 한난나 작성자

    25.11.04 · 58.♡.71.151

    어제 홀딱 반해버렸어요.
  • LV426

    LV426 Lv.1

    25.11.04 · 39.♡.223.199

    위스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전 금문고량에 한 표요.
    금문고량은 대만에서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나요?
  • 여름숲

    여름숲 Lv.1 → LV426 작성자

    25.11.04 · 58.♡.71.151

    쌉니다.
    연도별, 도수별로 다른데 까르푸에서 2~4만원정도면 샀고
    편의점 가면 반병 사이즈도 손쉽게 구매가능해서 많이 마시고 많이 사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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