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김영남은 관료 생존력의 최고봉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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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4일 PM 12:08 · 수정됨(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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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출생해 97세로 사망한 김영남의 일생은 절대권력하에서 관료가 어떻게 처신해야 장수하는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그는 1948년 북한정권 수립과 동시에 공산권 최대 명문대인 모스크바 국립대로 유학한 북한 엘리트 1세대입니다. 1950년대부터 엘리트 관료의 길을 걸은 그는 김일성 시절에는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외무상을, 김정일, 김정은 시대에는 상징적 국가원수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했죠. 북한에서는 아무리 엘리트 당간부나 관료라도 교육차원에서라도 좌천이나 숙청과정을 거치는데 놀랍게도 그는 90평생 단 한번도 좌천된 일이 없었죠. 절대권력 하에서 이 정도로 성공적인 관료가 되기 위해서 평생 얼마나 긴장하고 살았을까 싶지만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았은 듯 97세까지 살았네요.
비슷한 예로 마오쩌뚱 치하에서 26년간 총리와 외교부장을 역임한 주은래와 스탈린 치하에서 27년간 상징적 국가원수를 지낸 칼리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50년간 각종 고위직과 두 번 총리를 지낸 한모씨가 있지만 이돌과 달리 정치적 말로가 비참하죠.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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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미지
25.11.04 · 182.♡.204.66
한모씨가 제일 질 떨어져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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