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124.♡.249.204)
2025년 11월 4일 PM 01:55 · 수정됨(15:16)
지난 연휴 때 경주 방문했다 문화 유산, 유적지들 제대로 방문해서 관람이나 감상도 못 한 채로 도로에만 갇혀 지냈던 거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사람이 몰리면 어쩔 수 없는 혼잡이 빚어지는 건 감안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경주는 이미 그 도를 넘어선 지가 한참 되었죠. 코로나 전에도 이미 그러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아무런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더 많은 방문객들을 수용하게 되면서 더 심해졌죠.
이번 연휴에 갔을 때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 심한 교통 체증과 이동 수단의 불편함을 뚫고 많이 방문을 했던데 이제 APEC로 그 관심도가 이전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라서 이미 그 악명높은 불편함을 아는 국내 방문객들은 그렇다고 쳐도 외국인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는 건 둘째치고 최악의 경험으로 입소문을 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우선적으로 문화 유적지 주변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완전히 이동 불가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해 보이는데 도로망을 더 늘릴만한 수용 용량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죠. 문화 유적지 주변에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시외곽에 주차장 등을 만들어서 문화 유산 유적지까지 여러 사람들을 한꺼번에 수시로 이동시킬 수 있는 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나 버스 노선을 개설하는 방안을 강구해야죠.
문화 유적지 관람하러 온 사람들은 도로에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어 놓고 지자체에서는 정말 아무 대책도 안 내놓고 있더군요. 그 동네 지자체 수준을 봐서는 정말 더 우려스럽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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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굴대굴
25.11.04 · 203.♡.18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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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기억
25.11.04 · 223.♡.179.201
이번에 설악산(외설악. 케이블카 지역) 갔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름 먼 주차장에서 셔틀로 이동시켜준다 해놓고,
중간에 차량 통제를 해제한다던지,
그래서 셔툴을 오래기다리고 막히게 한다던지,
하산은 5시 넘어서까지 하는데 돌아가는 셔틀을 4시에 끝낸다던지...
괜히 국립공원 직원들만 욕먹게 하고.
참 별로더라구요.
저도 그래도 한시간 넘게 시간낭비했습니다. -
데데굴대굴
→ 하늘기억
25.11.04 · 203.♡.184.50
설악산의 메인 입구라 불리는 설악동 부근은 전체가 보호 구역이라서 더더욱 주차장이 협소합니다. 근본적으로 도로와 주차장이 모두 작아서... 라는 문제이기 때문에 싹 정리하고 도로를 개선시키고 멀리에 주차장을 두고 주차장과 셔틀을 운행하는걸 체계적으로하는 거 같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해결이 안될꺼에요. (단풍철에 갔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이런 식으로 해도 해결이 안될꺼 같습니다...)
덧붙여서, 산을 오르기 위해서 간거라면 무조건 산악회를 따라 가는게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산악회 따라가면... 어지간한 분들은 스파르타--!를 외친다는게 문제지만요..) -
하하늘기억
→ 데굴대굴
25.11.04 · 223.♡.178.245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데 산악회는... -
자자유혼
25.11.04 · 211.♡.122.5
도보로 이동 가능한 대릉원~계림~첨성대~월성~월지~경주박물관 구역 내부는 공공 교통수단을 빼곤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게 더 좋아 보입니다. 워낙 유물이 밀집한 지역이라 도로를 넓힐 수도 없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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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에 문제되면 꽉 막혀서 사람이 더 빠른건 기본이고 주차장 입구도 못가서 꼬이면 운전자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보고와도 될 정도니까요.
외곽에 주차장을 두고 내부는 버스만 다닐 수 있도록... 종일권 같은거 줘서 마음데로 타고 다니게하거나 배차 간격 줄이기 위해서 작은 전기버스 위주로 운행하는게 어떤가 싶더군요. 뭐.. 작은 버스 위주로 한다고 해도 몇 군데는 답이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 안쪽이라도 좀 쾌적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