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병원 다녀온 할묘니 슈미.jpgif
노래쟁이s

Lv.1 노래쟁이s (211.♡.68.159)

2024년 5월 4일 PM 10:54 · 수정됨(05. 0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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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연휴 중 가장 날씨가 좋은 오늘,

슈미는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특히나 오늘 병원은 집에서 5km 이내가 아니라 약 18km, 40분 가량이 걸리는 곳에 있는 병원입니다.




4월엔 매주 병원을 들락날락하는 듯 해서 슈미에게 참 미안합니다.





슈미 : 아는 놈이 이러냐옹..!! 말로만 이러는거 딱 질색이댜옹..!!





ㅎㅎㅎ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집사는, 정말로 슈미에게 미안합니다.





병원 앞에 딱 도착하니,

슈미가 마치 다 도착한 것을 아는 듯 몸을 일으킵니다.









슈미 : 흠.. 여기가 오늘 도장깨기 할 병원이냐옹..?










슈미 : 병원이 24시 병원인데다 1층이 아니댜옹... 뭔가 만만한 상대는 아닌 것 같지만, 내게는 한주먹 거리도 안된댜옹..!!











호기롭게 병원으로 들어간 슈미



슈미 : 얼른 이 좁은 가방 문을 열어라옹..!! 여기 원장님이랑 간호사 샘들은 다 친절하다고 들었는데, 나 맞이할 준비 잘 하고 있나 얼른 확인해봐야겠따옹!!






그렇게 슈미의 성화에 케이지의 문을 열어줍니다.







쭈구리 슈미.. ㅎㅎㅎㅎㅎ

병원 내 쩌렁쩌렁한 소리를 낼 정도로 크게 울더니,

막상 열어주니 그냥 조용해집니다.




주중에 상담을 받았던 원장 선생님이 나오시더니,

슈미를 보시곤 생각보다 활력이 있어보여 다행이라며 웃어주십니다.


그리곤 슈미를 진찰해주실 내과 선생님을 직접 모시고 오셔서 저희에게 인사도 시켜주십니다.



약 30분의 초진 상담 후,

슈미는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약 1시간 반의 검사 후 또 상담,

그 후 약간의 처치 후 약 4시간 만에 슈미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4시간이 뭐라고 슈미를 다시 만나고는 또 울보 집사는 눈물이 납니다.






이 병원엔 다행히 고양이 개별 대기실이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약을 받기 전까지 개별 대기실로 와서 케이지 뚜껑을 열어주었더니,




슈미가 퐁~ 튀어나와서는,








츄르도 잘 받아먹고,

준비해온 사료도 잘 먹습니다.






열심히 먹는 슈미 ㅎㅎㅎ









그리고는 캣타워에 올라가 그루밍도 하는 등.. 아주 여유를 부려댑니다.










고양이 대기실 안은 다 접수를 했다 싶었는지,








이제는 바깥을 넘보기 시작합니다. ㄷㄷㄷㄷ








슈미 : 집사, 저기 밖에 우리처럼 닝겐과 고양이 이런 식으로 많이들 짝지어 와이땨옹..










슈미 : 저 고양이는 닝겐 한명이 시중 드는데, 나는 닝겐 둘이 시중 들고 있으니, 내가 더 대다난 고양이가 맞긴 맞는거 가땨옹..!!




아무튼 상상은 자유입니다.





살짝 문을 열어줘봤더니,

집에서처럼 얼굴을 들이밀고 문을 열고 나가려하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납치!!!





약을 처방 받고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다시 긴시간 집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시간이 이미 낮 1시가 지난 주말연휴 첫날이라, 고속화 도로임에도 차가 많이 밀렸지만 착한 슈미는 잘 참아주었습니다.












병원에서 고단했던 슈미..

집으로 오는동안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잠시나마 쪽잠을 청해봅니다.








날씨는 야속하게도 참 맑습니다.









슈미 : 집사, 내가 이 정도까지 시키는대로 따라다녀주는데 뭐 없냐옹..? 좀 잘해라옹...!





슈미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내과 선생님의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슈미 너무 착하고 순하던데요, 너무 순해서 직접 안고 다녔어요."

이렇게 착하고 순한 슈미에게, 왜 여러 유전병들이 같이 오는건지 세상이 야속하기도 하고, 약을 주는 것 외에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왜 이렇게 내 스스로가 무력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슈미 : 집사, 나는 괜찮으니 우리 함께 있을 동안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 잘하도록 노력 해보쟈옹, 나도 노력할거니까, 집사도 최선을 다 해달라옹..!! 그리고 삼촌 고모 이모~! 나 많이 활력있다고 원장선생님에게 칭찬도 받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댜옹!! 





병원에 씩씩하게 잘 다녀와준 슈미에게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슘봉 나잇 ♡

댓글 (33)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4.05.04 · 59.♡.1.218

    슈미에게도 집사님에게도 소소하게 행복한 순간들이 이어져 후회없는 시간이 되시길 빌어봅니다옹... (그래서 오늘은 슈미한테 주는 자장가 한곡 올려놓는다옹)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시커먼사각 작성자

    24.05.0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4690207_PaoLKGVr_2394243dc9aa78f530e99be838e4624f07cc8b86.jpg]시커먼사각 삼쵼이 선곡해주신 자장가 한 곡 듣고 슈미 지금 떡실신 직전입니다. 😍😍
  • kita

    kita Lv.1

    24.05.04 · 119.♡.237.81

    역시 잘 다녀올 줄 알았습니다.
    쫄보이 누나 보고 잘 배워라~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kita 작성자

    24.05.0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4690207_mnGspYEI_3851af2ee615b60169814821a9abd850032c90b7.jpg]
    대봉이 : kita 삼쵼..! 병원은 눈나가 다녀왔는데 화살은 왜 나한테 향하냐옹..! 🐯😹🐯😹
    어쨌든... 좋은 밤 되시기 바란댜옹🐯🐯❤️❤️
  • 설중매

    설중매 Lv.1

    24.05.04 · 211.♡.2.238

    슈미가 씩씩해 보여서 다행입니당 {emo:damoang-emo-004.gif:50}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설중매 작성자

    24.05.0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4690207_hcISwF2Q_cc262f045f1912fa4d2f8a3743673c0ccddfad1c.jpg]
    슈미 쫄아놓고 강한척 오집니당.. 😅😅😅
  • 그저 Lv.1

    24.05.04 · 183.♡.29.173

    우리 슈미 고생했다
    토닥 토닥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그저 작성자

    24.05.0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4690207_UROY5ixI_a4346db49a14b7ea053b46f941abb38836e03e1d.jpg]
    슈미 : 그저 이모ㅡ 넘 감사하다냥.. 오늘은 이모도 저도 푹 쉬는 밤이되면 좋겠댜옹..🦁😍 좋은 밤 되시라냥❤️
  • 키단

    키단 Lv.1

    24.05.04 · 222.♡.80.154

    먼 길 다녀오느라 고생했네.
    밥 잘 먹는 슈미보니 대견하다옹.
    맘마도 잘 먹고 약발도 잘 받아서
    우리 슈미 대봉이랑 집사들과 편안한
    날들 즐길 수 있길 바란다옹...
    대봉이 혼자 집에서 가족들
    기다리느라 심심했겠다옹.
    이쁜이들 모두 즐거운 주말 되라옹~~♡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키단 작성자

    24.05.05 · 183.♡.85.197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4690207_PEkhpO4N_a91af9f78c213ad3704162ddae865a77959902ee.jpg]
    슈미 : 키단 이모ㅡ 좋은 말씀 감사하댜옹.. ❤️ 집을 오래 비웠더니 대봉이가 어젯밤 장난을 많이 치는 바람에 좀 성가셨댜옹.. 하지만 하악질 한 번이면 대봉이 고분고분해지니 넘 걱정말라옹🦁😍
    금동이랑 즐거운 연휴 보내시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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