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mo와소녀 (221.♡.208.253)
2025년 11월 5일 PM 03:38 · 수정됨(11. 06. 04:43)
와...
오늘 소식을 듣고 놀랐습니다.
2001년 09월 11일 저는 그날을 잊지 못하거든요.
초등학교에 방과후수업으로 컴퓨터를 공부 했었거든요.
그때 플로피 디스트 하나 문방구에 사서 이리저리 컴퓨터 만져보고...
윈도우 98가지고 한컴이랑 워드 이런거 사용방법 배우고...
2001년 09월 11일 전날 선생님이 이메일 계정 하나 만들어 오라고 해서 야후 코리아에서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네티켓이라고 해서 메일도 정중하게 써야한다. 이랬습니다.
그때 숙제로 이메일로 작성해서 보내기였습니다. 네티켓을 지켜서.
그때 어머니가 다음(Daum) 메일주소를 받아서 처음으로 메일을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메일을 작성해서 보냈을때...
속보로 미국이 테러를 당했다는 뉴스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물론, 컴퓨터실(아버지 서제) 너머 거실에 있는 브라운관 TV에서도요.
어릴적 저는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인지는 못했지만, 비행기가 빌딩에 돌진하는 광경만큼은 눈에 담겨져 머릿속 기억에 남았죠.
그렇게 더 성장해서 2010년 쯤, 인생 처음으로 뉴욕에 가봤습니다.
아마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후유증이 있던 뉴욕의 풍경...
금융가의 멋진 정장을 입고 커피 한잔을 들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과 다른 길(street)에는 초라한 모습으로 앉아 코카콜라 로고가 새겨진 종이컵을 힘없이 들며 구걸하는 여성의 모습이 대조되었죠.
무슬림이라는건 뉴욕에서 어떠한 흔적도 그때 볼 수도 없었죠.
실제로 타임스퀘어역이였다 그 근처에서 지하철에서 나와 출입구를 가던 도중 AR15 계열 소총을 가진 경찰 2명이 테러가 접수되어 근처에 서 있었는데... 무전에서 갑자기 "The suspect is 5 feet tall.(용의자의 키는 약 152cm이다)"라는 무전이 무전기에서 들리는데, 저도 듣고 그 경찰들도 들었죠.
지하철 출구에서 서로 멀뚱거리면서 긴장하다가 경찰쪽이 웃으면서 그냥 가라고 했던....
어찌되었든, 이번 결과에 저는 놀랍네요.
무슬림이라는 어떠한 흔적도 보기 힘든 뉴욕이라는 생각을 당시에는 했었으니까요.
24년이 지난 사건 이야기가 잊혀진 것이 아닌, 다른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작게 바래봅니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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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ny24
25.11.05 · 223.♡.73.229
무슬림 뉴욕시장이라니 대단하네요 -
DDeemo와소녀
→ Kiny24 작성자
25.11.05 · 221.♡.208.253
맞아요. 저도 이런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
국국수나냉면
25.11.05 · 118.♡.92.42
런던에 이어 뉴욕 시장도 드뎌 무슬림 당선이군요. 뉴욕에 샤리아 법정 서는 거 아닌 지 모르겠네요. -
건건더기
→ 국수나냉면
25.11.05 · 112.♡.35.146
?????????????????????????
불교 신도가 시장되면 불심으로 대동단결입니까?
농담이라고 해도 과하고, 진담이면 어처구니가 없네요... -
RRPhF
→ 국수나냉면
25.11.05 · 211.♡.81.11
🤦🏻♂️ -
놔놔라놔놔
→ 국수나냉면
25.11.05 · 1.♡.170.130
⠀ -
옐옐로우몽키
→ 국수나냉면
25.11.05 · 119.♡.255.143
정신차리세요 - 사
사슴
→ 국수나냉면
25.11.05 · 39.♡.24.190
⠀ -
무무적전설
→ 국수나냉면
25.11.05 · 157.♡.134.110
그거 꽤 심각한 차별발언인거 아시죠? -
뚜뚜찌
→ 국수나냉면
25.11.05 · 116.♡.151.90
잼프가 그렇게 욕처먹는 개신교 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잼프가 한국을 하나님에게 봉헌한다던가 그런말은 한 적이 없죠.
미국이라는 사회 집단이 이슬람교가 정치랑 결속해서 뭘 하는 국가는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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