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에서 본 인상깊던 중국인(?)
코미

Lv.1 코미 (180.♡.243.17)

2024년 5월 4일 PM 11:40 · 수정됨(05. 05. 05:41)

조회 4,144 공감 0


예전에 대림동에서 밥먹으며 합석한 일이 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한 3살 많은 대학생인데 김포 해병대 나왔다는군요.

아니 왜 거기 힘든데 갔냐고 물으니 이유가 두가지랍니다.

첫번째는 난 한국에서 초등학교때부터 잇었고 중국은 한국에 온 이후로는 가지도 않았는데 자꾸 짱X라고 놀리는 게 싫어서 난 한국인임을 증명하려고 일부러 해병대 갔다는 것..

두번째는 거기 가면 대학교 휴학 후 복학할 때 타이밍 맞추기 좋다는 점..

그러면서 술을 들이키더니 저 시진핑 XX와 공산당이 다른 나라를 윽박지를 때마다 중국과 전혀 상관없는 나까지 욕먹는 게 싫다고 하며 비속어까지 쓰며 욕을 합니다.

게다가 그 말을 하는데 옆에서 같이 밥먹던 아저씨도 그레 맞아 ㅇㅇ 이런 반응이고..


그래서 이 일이 있은 후 살펴보니 대략 대림동 중국인들은 두 부류인데 첫째는 확고하게 난 중국인이며 돈 벌고 돌아갈 거란 생각을가진 사람, 두번째는 난 중국에서 살았을 뿐인 한국인이란 생각인 사람입니다.

첫째는 아무리 많이 봐도 30% 정도로 보이던데 그 중에서도 극성인 극히 일부가 유독 튀어보여서 혐중감정을 만드는 거 같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되면 두번째 부류, 즉 확고하게 한국인으로 살려는 사람들이 덤터기를 써요.

그래서 전 저런 거 보고서 인터넷에서 반중감정을 부추기며 조선족 욕하는 거 보며, 내가 만난 선량한 사람들 정말 맘고생 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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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사아칸

    사아칸 Lv.1

    24.05.04 · 121.♡.23.104

    어떤 나라든 인종이든 사람이든.. 자신의 이득을 위해 갈라치기, 가스라이팅 하는 것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코미

    코미 Lv.1 → 사아칸 작성자

    24.05.04 · 180.♡.243.17

    중국공산당과 거기 하수인들, 그리고 맹목적인 징고이스트가 존재하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그 사람들은 결국 소수고 다수는 멀쩡하다는 걸 망각하더군요.
  • 사아칸

    사아칸 Lv.1 → 코미

    24.05.04 · 121.♡.23.104

    그런 소수의 목소리만 들리고, 그런 소리만 듣는 주관적 사고에 게으른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죠..
  • 코미

    코미 Lv.1 → 사아칸 작성자

    24.05.04 · 180.♡.243.17

    그렇게 몰아가야 이득을 보는 사람이 존재하겠죠.
  • eject

    eject Lv.1

    24.05.04 · 61.♡.239.125

    외국인한테만 그런 것이 아니죠. 전라도 싸잡아 욕하는 것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코미

    코미 Lv.1 → eject 작성자

    24.05.04 · 180.♡.243.17

    일베에서 전라도 홍어니 뭐니 XXXX하는 거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애초에 저 지역감정은 정치인들이 자기 이익 챙기려는 게 원흉인데 왜 거기에 부화뇌동을 해야 하나요.
  • 고마치아라

    고마치아라 Lv.1

    24.05.04 · 218.♡.81.180

    그러게요. 사바사인데 일부가 부각되다보니 참. 이번에 우리가게 직원도 조선족을 뽑게 되었는데 성실하게 일도 열심히 하려고하고 괜찮더라구요. 앞으로도 한국에서 쭉 살생각을 가지고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는데 열심히 성실히 사는 사람들은 나라 국적을 떠나서 잘되었으면 합니다. 한국 사람중에서 뺀질거리고 일도 안하고 하는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 코미

    코미 Lv.1 → 고마치아라 작성자

    24.05.04 · 180.♡.243.17

    제가 만나는 사람들만 해도 한국어 잘하고 정서나 말투나 취미나 티가 안 나고 대놓고 반일 반중감정 드러내는데 알고보니 중국출신인 경우도 많더군요. 물론 국적은 진작에 한국이고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4.05.05 · 183.♡.24.53

    예전 제 직장후배가..연변출신 조선족이었어요.
    나름 한국어가 중요한 직업이라 저는 채용에 반대했는데 외국어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상사가 뽑았어요.
    근데, 알고보니 이 사람 할아버지가 연변에서 독립운동하던 유공자 집안 후손이었던 겁니다. 출생지가 연변이어서 조선족일 뿐 생각하고 말하는건 경남출신 후배보다 더 저랑 가까운 그저 사투리 쓰는 한국사람이었습니다.
    한국사람이랑 결혼해서 애낳고 국적도 한국으로 바꾸고 잘 살았는데..

    코로나가 기승하던 몇년전 그 후배는 아이 둘을 남기고 별이 되었죠. 코로나가 아닌 다른 지병때문이었지만.. 가는 길도 제대로 배웅해주지 못했어요.

    이 글을 보니 그 후배가 생각나네요.
    그곳에선 아프지 않고 잘 있기를.
    아이들도 잘 크기를..
    기도합니다.
  • 사랑합니다2

    사랑합니다2 Lv.1 → 파키케팔로

    24.05.05 · 113.♡.138.159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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