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로 보스턴 시장에 재선된 미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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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nbetterlife (220.♡.37.28)
2025년 11월 5일 PM 06:17 · 수정됨(19:10)
조회 1,764 공감 0
원글 작성자: 희일이송(이송희일)
보스턴의 무시무시한 독재자, 미셸 우.
거의 보스턴의 독재자로 군림한 게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 지난 예비 선거 때 지지율이 무려 70%를 넘어 경쟁 상대들이 모두 도망쳤고, 오늘 무투표로 보스턴 시장에 재선됐기 때문. 인기가 너무 높아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것이다. 그야말로 무주공산에 입성한 격.
조란 맘다니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정책적 방향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보스턴 시장 미셸 우를 언급한 바 있다. 2021년 보스턴 시장에 당선된 미셸 우는 최초의 여성 시장, 최초의 아시안계 시장이라는 타이틀에 이어 '최초의 기후 시장'이라는 수식도 갖고 있다.
맞다. 미국 기후운동 진영이 심혈을 기울여 첫번째 기후 시장으로 키워낸 사람이 미셸 우. 시장에 당선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게 보스턴 재정으로 화석연료 기업에 투자하거나 보조금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행정명령이었다. 두 번째가 보스턴 외곽 순환 버스 노선의 무상화였다.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그녀는 '보스턴의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계획'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워 시장에 당선됐고, 저렴한 공공주택 프로젝트, 도시 대중교통 강화와 전기화, 퇴비화 프로그램, 공공 공간에 대한 투자, 기후 청년단(Climate Youth Corps) 사업 등을 개진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선 굵은 중점 사업들에 힘입어 2025년 7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조란 맘다니의 정책들과 적지 않은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민 문제와 도시 안전 문제를 놓고 트럼프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늘 밤 미셸 우의 압도적 재선으로, 보스턴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조란 맘다니에 비해 덜 진보적일 수는 있으나, 기후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등에 엎고 정책적 방향을 넓혀나가는 미셸 우의 앞날은 자세히 지켜볼 가치가 넘쳐난다.
전쟁과 권위주의의 표상이었던 딕 체니가 죽은 날, 젊은 조란 맘다니가 뉴욕 시장이 됐고, 미셸 우가 보스턴에서 다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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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이 너무 높아 무투표 재선된 미셸 우.
미국 리버럴 시민들도 조용한 개혁을 바라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도 그렇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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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KIssTyle
25.11.05 · 14.♡.7.140
우왕 되게 젊으시군요 85년생! -
BBigwrigglewriggle
25.11.05 · 118.♡.229.230
뉴욕시장 선거는 화끈한 개혁을 원하는 선거보다는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탓이 크고 플러스로 트럼프의 실정이 컸죠.
민주당 뉴욕시장 경선에서 쿠오모가 경선에서 급진적 정책을 추구한 맘다니한테 패배.. 하지만 불복하고 탈당해서 선거에 나왔죠.
민주당 지지층은 성추문이 있던 쿠오모를 원치 않았던 것이 크겠지만 어쨌든 선거 완주하고 2등했습니다.
결과는 맘다니 50.4% 쿠오모 41.6%
뉴욕시장 선거에서 맘다니가 압도적일 것 같았겠지만 실제로는 공화당 후보 없었으면 박빙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선거였죠.
그래서 뉴욕시장 선거는 세대간 대결이라고 하네요. 젊은 층은 맘다니 기성세대는 쿠오모(탈당했지만 유력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후원과 지지도 해줌. 미국은 우리랑 달라서 탈당한 쿠오모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지지해도 개인 소신의 문제로 보고 당차원에서 간섭은 안하는 모양입니다.) -
아아무개00
→ Bigwrigglewriggle
25.11.05 · 178.♡.142.161
저기도 51:49라 10%차이면 landslide라고 봐도 될거고.. 슬리와는 피크때가 6~7%여서 아주 큰 영향은 없었을겁니다.
쿠오모는.. 이인제 + 이낙연인데 성추행도 열몇번 했죠. DNC도 이번 선거 결과보고 정신좀 차리길 바랍니다 민심 배반하고 경선불복하면 정치적 자살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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