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21.♡.3.57)
2025년 11월 6일 PM 09:50 · 수정됨(11. 07. 13:26)
오늘은 회사에서 갑자기 혼자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습니다.
계속 이렇게 회사생활 해서 뭣하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 퇴사 후 시골에 허름하고 작은 집을 사서 고치는데까지 도착..!!
"그런데 그러고 나선 뭐해서 돈 벌어먹고 살지..? 혹시라도 건강이 안좋아지면..?" 에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저의 상상의 날개는 꺾였습니다.
상상이 이렇게나 달콤한 것이었다니..? 하고 혼자 신기해했던 날이었습니다.
근데 정말 저는 회사 생활엔 맞지않는 사람 같습니다.
나이 먹은 요즘 특히나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갑자기 대봉이가 저벅저벅... 집사에게 다가옵니다. ㄷㄷㄷ

대봉이 : 집사, 오늘 밤은 내가 일부러 좀 푹 자라고 덜 건들였댜옹..! 알고있냐옹..! 조용히 기다려줬으니 얼른 맛난 밥 달라옹..!! 🐯🐯
ㅎㅎㅎ 꼬리 바짝 세우고 다가와서 꺄옹-* 하는 대봉이가 쫌 귀엽읍니다.
오케이, 대봉아! 위치로..!!
대봉이 : 위치로..!

밥 먹을 생각에 씐난 대봉이 ㅎㅎㅎ
식탁 아래로 가서 위치합니다.

집사에게 애절한 눈빛을 발사하는 대봉이 🐯😍🐯😍

봉그머니나...?!!!
대봉이가 얼른 밥을 달라는 뜻인지,
오랜만에 집사 앞에서 봉푸덕을 시전합니다. ㅎㅎㅎ
오랜만의 봉푸덕이니, 한 번 더 느린 재생으로 보고 가기로 합니다. ㅎㅎㅎㅎ

대봉이의 봉푸덕을 적격해부 해보자면,
1. 왼 뒷발을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위치로 살짝 옮긴 뒤,
2. 오른 앞발에 힘을 빼서 몸을 우측으로 기울인 다음,
3. 왼 뒷발에 추진력을 주어 몸을 우측으로 넘기며 봉푸덕을 마무리 하빈다.
혹시라도 넘어질까? 걱정할 필요는 없읍니다.
몸이 똥똥해서 동그란 대봉이는 아주 낙법을 치는 듯, 자연스레 충격 없이 옆으로 몸을 뉘일 수가 있읍니다.
이렇게 대봉이의 봉푸덕에는,
절차와 루틴, 그리고 체구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었읍니다. ㄷㄷㄷ

그렇게 봉푸덕마저 보여준 대봉이에게 더 지체할 시간은 없읍니다.
즉시 습식 사료를 바칩니다.

와구와구.. 맛있게 아침 밥을 먹는 대봉이

그렇게 대봉이는 아침 밥을 다 먹고 나면,
집사에게 볼일은 끝이 납니다. 😭😭

서운한 김에(?) 무리해서 뚱땅뚱땅도 느리게 다시 한 번 봅니다.
그렇게 대봉이는 밥 먹을 때만,
저를 찾는걸까요?
나는 밥 주는 기계.....인건가?? ㅠㅠ
집사는 우울합니다. ㅠㅠ

그랬더니 대봉이가 기지개를 크게 펴고는.. 남집사에게 다가옵니다.

대봉이 : 집사, 밥 먹고 나면 원래 그루밍 타임을 가져야 하는거 알잖냐옹..!! 집사에게 볼일이 끝나서 그러는게 아니란거 잘 알잖냐옹..!! 다 알면서 그르냐옹..!! 🐯😍

대봉이 : 집사 이리 와 봐라옹..! 내가 오해를 좀 풀어줘야게땨옹..!!
그렇게 대봉이가 집사에게 다가옵니다.
설마 내 코를 혼내려고...? ㄷㄷㄷ
아니면 그림공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지만 대봉이는, 집사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집사 옆에 붙어 누워서,
함께 셀카 타임을 가져주었습니다. 😍❤️😍❤️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동네 싸람들..!! 나 집사한테 할 도리 다 하고 이땨옹..!! 모두 잘 보셨냐옹~!! 집사의 선동에 놀아나시면 안된댜옹..!! 🐯🐯😎😎

그렇게 대봉이는,
우렁차게 꺄옹 꺄옹 하며 집사의 오해를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나도 오늘 닝겐과 꼬앵 사이에는 오해가 없도록 항상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는걸 느꼈댜옹..! 우리 서로에게 표현해주고 싶은 말은 꼭 명확히 하도록 하쟈옹..🐯❤️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란댜옹..! 그리고 우리 다모앙 삼촌 고모 이모들, 사랑한댜옹..! ❤️🐯😍

대봉 나잇❤️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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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이리어펠
25.11.06 · 210.♡.187.170
귀염귀염하네요 +_+ -
노노래쟁이s
→ 아이리어펠 작성자
25.11.07 · 210.♡.17.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36cd200.jpg]
대봉이 : 아이리어펠 삼쵼~! 삼쵼의 말씀에 기부니가 날아가려고 한댜옹..! 감사하댜옹..! 🐯❤ -
순순후추
25.11.06 · 223.♡.54.159
시골에서 고양이 유튜버를 하고 광고를 받고 대봉이 굿즈를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립시당 -
시시커먼사각
→ 순후추
25.11.06 · 49.♡.218.16
대봉아, 정산은 매일 츄르로 해달라는 조건으로 출연료 계약부터 해야 한다옹. ㅋ -
노노래쟁이s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11.07 · 210.♡.17.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8c1d7df.jpg]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집사 뒤통수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 그 점은 내가 포기하고 산댜옹..🐯😸 -
노노래쟁이s
→ 순후추 작성자
25.11.07 · 210.♡.17.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522d3d9.jpg]
대봉이 : 순후추 삼쵸온~! 나는 자신있는데, 우리 쫄보 남집사는 그런 깡다구가 업땨옹..🐯😎 -
할할랴
25.11.06 · 115.♡.157.90
우울이라뇨?!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대봉이가 있는데 말이죠? -
노노래쟁이s
→ 할랴 작성자
25.11.07 · 210.♡.17.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985d49b.jpg]
ㅎㅎㅎ 제가 나이 먹으면서 고집이 참 많이 세진 것 같습니다. 회사가 내 기대대로 돌아가질 않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CEO도 아니면서 뭔...? ㅋㅋㅋ) -
이이루리라
25.11.06 · 58.♡.94.201
그래도 그 상상의 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하잖아요??? 일단 그 행복을 즐겨봐요!!! -
노노래쟁이s
→ 이루리라 작성자
25.11.07 · 210.♡.17.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bac06a8.jpg]
ㅎㅎㅎ 이루리라 이모님 말씀 맞습니다.
언제든 힘든 순간이 오면,
사냥감으로 생각하고 사캬사캬에 달려드는 대봉이처럼,
현실이라 생각하고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겨보는.. 그런 노력도 필요하다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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