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201.78)
2025년 11월 7일 AM 09:02

어제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퇴근하고 저녁먹고 바이올린 연습조금하다가 아침에 쓰려던 글을 마저썼습니다. 오늘은 출장이 이르다보니 새벽운동을 건너띄고 저녁에 바이올린 레슨 다녀와서 하려고 합니다.
[단지, 소고기]
1.식단의 종류
2)육식 실험
a)로버트 앳킨스 Robert Atkins / 심장전문의/ 1963년
계기: 본인의 비만/ 위스콘신 의과대학원 의사가 쓴 실험 자료 확인
‘배 둘레 햄’이 되어가던 젊은 시절 앳킨스 의사는 식품피라미드에서 맨 꼭대기로 유배당한 육류, 달걀, 유크림, 치즈가 유익한 식품이라 확신하고 자신과 진료하는 환자들에게 탄수화물 섭취량을 20g 미만으로 제한하고 총열량의 3분의 2는 지방, 3분의 1은 단백질로 채운 식단을 권장해 큰 성과를 거둡니다.
그 당시는 희대의 사기꾼 의사가 아닌 생리학자 안셀키스에 의해서 모든 정책이 저지방으로 흘러가고 모든 영양학자들이 지방 공포증에 사로잡혀 있던 시기였습니다. 미국 영양학 협회는 의사 본인과 환자들에게서 모두 성공한 식단을 ‘영양학자의 악몽’이라 조롱하고 배척했습니다. 앳킨스는 72세 나이에 낙상으로 사망합니다. 앳킨스 박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고 비만이었다는 거짓 소문이 퍼집니다.
b) 윌리엄 밴팅 William Banting / 장의사/ 1850년대
계기: 본인의 비만
165cm, 90kg, 시력 및 청력 감퇴, 소화불량, 속쓰림, 무릎과 발목 통증으로 고생하자 의사가 덜 먹고 더 움직이라고 하였으나 운동할수록 식욕은 올라가고 덜먹으니 기력이 떨어집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윌리엄 하비 William Harvey가 세끼 육류와 생선을 먹고 탄수화물 섭취를 중단하라고 하여 1년만에 21kg 을 감량하고 1800년대 당시 평균 수명보다 긴 81세까지 살다가 사망합니다.
참고로 인슐린이 상승하면 청력이 저하됩니다. 맞습니다. 밀가루 먹으면 청력도 저하됩니다. 최근 논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c) 블레이크 도널슨 Blake Donaldson/ 뉴욕내과의사/ 1919년
계기: 비만 환자 치료어려움
비만환자에게 섭취 열량을 줄이라고 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자 답답하여 북극지방의 이누이트 Inuit 지방의 고기만 먹는 식단을 참고하여 환자들에게 교육합니다. 17,000여 명이 체중을 줄이고 심지어 지속되었습니다. 심지어 비만 6종 세트 Obesity sextrette 인 심장질환,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 골관절염, 담석, 당뇨가 함께 사라집니다.
d) 알프레드 페닝턴 Alfred Pennington/ 대기업 듀폰사 사내 의사/ 1944년
계기: 블레이크 도널슨 발표를 듣고 사내 중년 남성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고위 간부에게 적용
과거에는 열량을 줄이고 지방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라고 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도널슨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육식 식단으로 변경하라고 합니다.
2400~3000 칼로리를 먹으라고 안내하되 칼로리 제한 상한선은 없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한끼에 80kcal로 제한합니다. 보통 포도당이 4칼로리니까 20g 정도로 제한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20g의 탄수화물도 체중감량에 방해가 되어 거의 무탄수에 가깝게 적용한 고위 간부도 있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평균 1kg 씩 4~24kg 체중을 감량하고 끼니와 끼니 사이에 허기를 느끼지 않고 체력이 늘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미국의학협회학술지 JAMA]에서는 해괴망측한 식단Freak diet라 폄훼하고 비판합니다. 영국 학술지 랜싯은 “열량 제한이 정상 체형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식단에서 지방을 제거하면 가장 쉽게 달성된다.”라고 비난합니다.
페닝턴은 성공적인 치료에 만족하지 않고 1920~1930년대 독일-오스트리아 학자들의 자료를 섭렵하고 이 문제는 호르몬 불균형과 대사장애 문제라고 이해합니다. 우리몸의 지방은 비활성 세포가 아니라 호르몬 대사를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세포라는 것이죠. 탄수화물을 먹으면 지방분해가 멈추고 지방을 먹으면 지방분해가 멈추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e) 매케리슨 경 Sir Robert MeCarrison / 영양학자/ 1900년대 초반
인도북부 지방의 시크와 훈자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했지만 암, 소화기궤양, 맹장염, 충치가 없고 장수했으나 쌀을 주식으로 한 인도 남부 지방은 비만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f) 빌하율뮈르 스테파운손 Vihjalmur Stefansson/ 아이슬란드계 미국인 북극탐험가이자 인류학자/ 1905년
1905년부터 1917년까지 10여 년에 걸쳐 북극을 탐험하면서 이누이트족과 함께 생활합니다. 심장병, 당뇨, 비만 등 서구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만성질환을 이누이트는 앓지 않았고 치아도 튼튼하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이누이트의 주식은 고기와 지방입니다.
1928년 스테파운손 박사는 동료 학자 카르스텐 안데르센 Karsten Andersen 박사와 함께 자발적으로 뉴욕 벨뷰 병원 Bellevue Hospital 에 입원하여 러셀 세이지 병리학 연구소의 관리 감독하에 1년 동안 고기만 먹는 실험에 착수합니다.
두 사람은 익힌 소고기와 양고기를 하루 평균 1kg, 총열량 2,600kcal, 지방 79%, 단백질 19%, 탄수화물 2%(약 50kcal)를 섭취합니다. 두 사람의 건강을 염려하여 지방을 빼고 살코기가만 주자 두 사람은 설사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렸고 지방이 넉넉한 스테이크, 베이컨, 지방에 튀긴 뇌 등을 먹고 좋아졌습니다. 뇌, 콩팥, 간 등 내장을 먹어야 비타민C가 고갈되지 않았겠죠. 저는 간, 콩팥, 뇌까지는 못먹을 것 같기는 합니다. ㅜ.ㅜ 그냥 느슨한 팔레오 식단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한번은 일반식도 하면서 말이죠.
수많은 전문가가 비타민C결핍으로 괴혈병에 걸리고 비타민, 무기질 부족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하였으나 두 사람은 실험전보다 건강해져서 1년만에 돌아옵니다. 실험 후 [빵만으로 살 수는 없다 Not by Bread Alone]을 출간합니다. 벨뷰 실험을 총괄한 유진 뒤 부아 박사는 고기만 먹어도 건강할 수 있다는 증거는 너무나 많아서 교과서는 수정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스테파운손 박사는 건강하게 살다가 1962년 82세 나이로 사망합니다.
g) 오토 셰퍼 Otto Schaefer/독일 의사/ 1951년
1951년 캐나다 북극지방을 찾아 주민의 식생활을 확인합니다. 고기와 지방위주로 먹는 식단을 하였고 비타민과 무기질 결핍증상도 없고 겨울에 햇빛이 부족해도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았습니다. 천식, 궤양, 통풍, 암, 실혐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수명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유전자를 가진 주민이지만 “문명 세계 식품”을 접한 주민은 빈혈, 당뇨병, 만성 이염(? 아마도 중이염 일 것으로 추정), 충치가 발견됩니다.
h) J. 엘리스 바커 J. Elis Barker /영국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자신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립된 오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발생하지 않던 암이 서구지역의 탄수화물 식품이 수입되면서 발병한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동시에 등장한 질병이 암입니다. 설탕과 밀가루를 섭취하는 인구에게서 예외 없이 암이 발병합니다.
오지에 수출하는 음식은 보존하기 쉬운 설탕, 당밀, 밀가루, 흰쌀이었습니다. 비슷한 예로 파키스탄도 어마어마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죠. 미국의 원조 물품으로 뇌졸중/심근경색/암/치매/자가면역질환이 생기고 질병치료를 위한 약품도 원조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i)조지 V 만 George V. Mann/ 미국 밴더빌트 대학 생화학자
1960년대초 의대의 사기꾼 앤셀키스가 정설로 인정되던 시절 조지 V 만 박사는 연구팀을 이끌고 케냐로 갑니다. 마사이족을 연구합니다. 마사이 족은 하루에 두 차례 나눠 우유를 3~5리터를 마시고 우유가 부족하면 소의 피와 섞어서 마셨습니다. 양, 염소, 소고기를 주로 먹었고 많이 먹는 날에는 1.8 ~4.5kg 을 한 사람씩 먹기도 했습니다. 지방은 하루 총열량의 60%이상이었고 모두 동물성 지방이었습니다. 채소들은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미국인들보다 체중은 낮았고 혈압은 좋았으며 나이가 들어도 체중증가가 없었습니다.
j) 에릭 웨스트먼 Eric Wetman / 듀크 대학교 의사
웨스먼 의사는 환자들이 고기와 달걀만 먹었는데 콜레스테롤수치가 개선되었다는 말을 듣고 직접 앳킨스 박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앳킨스 박사가 환자를 치료한 자료를 검토한 후 깊은 인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케이스 스터디 Case report 로는 의학적 근거로 삼기는 어려우므로 무작위 배정 대조군 실험으로 증명을 하기위해 국립보건원 NIH에 연구비를 신청합니다. 정식 루트가 아닌 대체의학이라는 “뒷문”을 통해 연구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무원들도 앤셀키스에 의해서 오염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해당 연구로 과체중/비만 2형 당뇨병에 저탄고지 식단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당뇨병 진전이 멈추고 역전되거나 혈당과 인슐린이 정상화되어 당뇨병약을 중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에게 저지방 식단과 약물 복용을 병행하는 처방을 폐기하고 저탄고지 식단을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k) 스티븐 피니 Stephen Phinney/ 국립보건원 의사이자 영양 생화학자
1980년대부터 저탄고지 식단을 파고들었고 20여년 동안 국립보건원 NIH에 연구비를 신청하였으나 거절당합니다. 피니 박사와 그의 동료 학자이자 스포츠과학 전문가인 제프 볼렉 Jeff Volek박사 두 사람은 저탄고지 식단이 체중감량과 만성질환 예방이 아니라 운동 수행 능력의 최적화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볼렉 박사는 역도 선수 였습니다. 역도 선수들은 체중감량과 근육발달을 위해 고지방/고단백 식단을 하는 것이 상식인데 마라톤 선수에게도 해당하는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제거하자 가장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심지어 심혈관 손상도 역전시키는 것도 확인합니다.
실험을 지속하였고 최적의 식단은 이누이트와 마사이족의 식단처럼 총 열량의 60% 이상을 지방으로 하였을 때 나타납니다. 저탄고지 식단 외에 비만, 당뇨,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명명백백한 효과를 보인 식단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논문은 모든 학회에서 거절되었고 연구비를 요청해도 모두 거절되었고 심지어 주요 학회에서는 초청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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