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5년 11월 7일 AM 11:48 · 수정됨(12:43)
거의 절반을 병원에서 살고 절반을 집에가는데
화요일 저녁... 제 유일한 개인시간이 있습니다.
이때는 주로 집에 바로 가지 않고 어딘가에 가서 책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걸으며 생각하는데
한시간정도는 항상 하는것이
병원 나서자마자 근처에 괜찮은 로스터리카페가 있습니다.
딱 다섯시에 퇴근하면 다섯시 10분에 도착하고
라스트오더가 5시 반 문닫는 시간이 여섯시라 50분정도 전주에 로스팅된 원두중에
제일 궁금한것 하나와 커피젤리 하나를 시켜서
바리스타님과 이야기를 나누죠 이번 로스팅은 이렇다
이 장비가 나왔는데 신기하더라
요즘은 라오스도 게이샤가 나오더라
세인트헬레나 원두는 안들어오냐..
추출할때 온도를 이렇게 했더니 단맛이 좋아지더라..
너무 바쁘면 바 한구석에 앉아서 아무말없이 커피내리는 걸 보며 멍때리다 오죠..
창원이라는 동네에 이사오고 이제 10년인데.. 처음으로 생긴 동네친구입니다. ㅋㅋ
그리고 카페 나서면 딱 5분거리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어요
매주 당직때 읽을책을 한권 사고 옵니다..
이 루틴이 지켜지면 그 한주가 편안해요
주중엔 일로 바쁘고 주말엔 아이들로 바쁘니 제 시간이 점점 없어지더군요..
이날 만큼은 꼭 지켜보려고 합니다.
댓글 (8)
- 채
채리새우
25.11.07 · 61.♡.78.215
이야기 통하는 사람 만나면 대화가 즐겁습니다 -
BBBANG
25.11.07 · 211.♡.215.189
듣기만 해도 너무 힐링되는 타임이네요! -
MMSZ006
25.11.07 · 116.♡.185.197
어? 제가 아는 카페와 같은 곳일까요?
언피니시커피랩 하고 똑같은데 ㄷㄷ -
EEugenestyle
→ MSZ006 작성자
25.11.07 · 203.♡.218.34
거기예요 ㅋㅋㅋ -
MMSZ006
→ Eugenestyle
25.11.07 · 116.♡.185.197
아...사장님 진심이 느껴지는 너무 좋은곳이지요.
커피에 대한 고집 꺾지않고 오래오래 유지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되는 곳이에요. -
창창가의고양이
25.11.07 · 223.♡.74.201
진짜 소박하고 행복한 나만의 소중한 시간이군요.
그런 시간들은 참 힘이 되기도하고 안정을 주기도 하죠.
쓰신 글만 봐도 그림이 그려지고 커피향이 느껴져 좋습니다. -
EEugenestyle
→ 창가의고양이 작성자
25.11.07 · 203.♡.218.34
생각보다 행복은 큰게 아니더군요...
쇼펜하우어가 이야기 하길 행복은 불행이나 부족함과 지루함 사이 그 어딘가라고 하더라구요
큰 행복은 결국 지루함을 만들고 다른것을 갈망하게 한다고..
그래서 소소한곳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
창창가의고양이
→ Eugenestyle
25.11.07 · 223.♡.75.33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는것에 참 공감합니다.
행복이 어찌보면 참 별 것 아니죠.
오늘 하루도 소소한 행복 하나 발견하고 웃으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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