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0wnd (219.♡.135.185)
2025년 11월 8일 AM 04:48 · 수정됨(11. 10. 09:23)
(형님 누님들도 계시지만)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에 6살, 110일 형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첫째가 커가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공부를 준비하던 시기에 둘째가 찾아왔습니다
최근에 아내와 “자식이란 뭘까?”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둘 다 몸은 하나둘 삐그덕 거리고 통장에 마이너스는 늘어가고 참 힘든데.. 야근하고 오면 분유병닦고 정리하고, 새벽에는 분유 먹이고 트름시키고, 첫째 감기로 병원도 가고 정말 둘 다 너무너무 힘든데,
그래도 집에 오면 현관 비밀번호 누르면서 한숨한번 쉬고 어깨펴고 웃으면서 들어와서 가방 떨구고 손만닦고 첫째는 어깨에 올리고 둘째 침흘리면서 뒤집기 연습하는거 보면 웃음이 나오고, 두 아들 목욕시키다보면 많이 큰거 보고 웃음이 나오고,
또 분유 먹고 트름한 다음에 한번 웃으면 또 웃음이 나오고,
참 자식이 뭔지 신기한 존재입니다. ㅎㅎㅎ
(와이프가 인생 처음으로 생일 선물로 가방을 사달라는 말에 고민이 많은 밤에 뻘글이었습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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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드러운송곳
25.11.08 · 211.♡.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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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dseok0
25.11.08 · 118.♡.12.67
요즘 부쩍 이런 생각을 합니다. 중딩인 첫째는 키도 저만큼 크고 이제 제법 눈치도 있고 하니 학교후배 같은 느낌이 들고 초딩 둘째는 그냥 마냥 애기 같아요. ㅋㅋㅋ -
NNicolas
25.11.08 · 74.♡.59.63
식상한 표현이지만 '분신'이고, '선물'이고, 또 '손님'이지요^^ -
LLuBu72
25.11.08 · 116.♡.98.207
신이 허락해준 선물 아닐까합니다. -
화화성밧데리
25.11.08 · 119.♡.70.24
키운다는건 사서 고생이죠.
하지만 나중에 믿을만한건 쟤들밖에 없구나 합니다. -
해해질무렵
25.11.08 · 122.♡.153.5
자식 때문에 산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거 같아요. -
보보급형베토벤
25.11.08 · 222.♡.5.136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게 나의 생염이지만
그걸 뛰어 넘는 존재를 만니는거지요.
(노안 때문에 처음엔 자석으로 읽혀서 아 과학공부를 시작허셨구나 하면서 읽어갔다는...ㅠㅠ) -
지지족지족
25.11.08 · 58.♡.178.44
자식의 한자인 ’식‘자의 뜻을 보면.
숨쉬다, 쉬다, 살다. 라는 뜻 그대로인거 같아요 -
유유토피아
25.11.08 · 222.♡.240.116
하늘에서 잠깐 내려보내준 천사지요.
^^
행복하세요. -
하하만
25.11.08 · 216.♡.245.56
자식... 내 생명 따위는 쉽게 희생할 수 있는 존재이지만
눈 앞에서 당장의 빡침에 오늘도 한 숨을 쉽니다.
후우... 인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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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하는데 어릴때나 지금이나 제 눈에는
세상 귀엽고 잘생긴 아들 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정말 쉽지 않지만
그로인해 인생에서 큰 즐거움과 기쁨을 받기도
합니다
지나고 보면 아이가 어릴때 좀더 함께하지 못한게
늘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세요
님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가득히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