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고양이유미 (218.♡.224.121)
2025년 11월 8일 PM 12:21 · 수정됨(11. 09. 10:13)
마라톤에 ㅁ 도 관심없던 저였지만
어제 어느분이 올려주신 유튭 보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 됐는데
요즘 마라톤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 사이에선 엄청 떠오르고 있는
일반부?에서 핫한 선수라고 하네요
태어나서 마라톤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고
항상 출발때 오버페이스로 치고나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건설현장 비계공 일하시면서
출퇴근길을 안전화신고 뛰어서 훈련하고
시계도 일반 카시오 전자시계 차고 뛰고
무슨 풀코스, 하프, 10km, 5km 대회를 매주 뛰면서
일반대회 20연승 정도 하셨다는데...
방금 전 해남 땅끝 마라톤에서
2시간 31분 20초로 1위로 들어왔네요
오르막내리막이 많고, 바람이 심해서 경기조건이 안좋아보이던데..
페이스메이커인 케냐 선수를 줄 곧 앞질러서 달리더니 결국 완주하는군요
2위하고 15분이상 차이나는 것 같네요
일반 일반부 선수들에 비해서
보폭도 너무 크고, 초반에 오버페이스로 달리고
케이던스(?)로 낮아서. 성큼성큼 뛰는게
다른 마라톤 선수들과 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어렸을때 제대로 훈련을 받았다면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 수도 있었을 거란 이야기도 있네요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건설현장 비계공 하면서
아픈 부모님, 형까지 혼자서 생계를 책임지는 것 같은데
본인은 선수 생각은 없다고 하고
그냥 뛰는게 좋아서 뛴다고 하는데
포레스트 검프가 오버랩 되기도 하고
그냥 고된 생활을 달리면서 삭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맘 속으로 응원하게 되네요..
https://youtu.be/vYy6QUHVbJo?si=YBcOiEmNLja8Uw1m
댓글 (8)
- 권
권해효
25.11.08 · 175.♡.164.195
존경스럽습니다.. -
독독사소
25.11.08 · 211.♡.105.238
'불광불급'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어떤 일이든 목표로 삼은 것에 저 정도 열정과 노력을 쏟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드
드럼행님
25.11.08 · 119.♡.235.30
어이쿠... 무릎등 관절이 괜찮으실라나요... -
DDdongleK
25.11.08 · 106.♡.66.204
한참이나 동생이지만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나오네요 -
단단트
25.11.08 · 182.♡.116.174
멋진 러너 중 한 명이시죠 👍👍 - 카
카폴
25.11.08 · 211.♡.140.126
나이 먹어서 그런가 고단한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멋지게 해내고 있는 젊은이를 보니 눈물이 나네요 -
레레오리오
25.11.08 · 223.♡.83.192
달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
개개구리밥
25.11.09 · 49.♡.55.45
2박3일 낚시 다녀오느라 밀린 글 훑어가다 보게되었는데
저도 건강을 위해 달리는 사람인지라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참 울림이 크네요.
안그래도 달리러 나갈까 말까 고민중이였는데 이런 고민도 너무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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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석. 저보다 한참어린 조카뻘이지만 진정 존경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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