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984" 에서 설명하는 국힘당, 2찍들의 정신세계 - 이중사고
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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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8일 PM 09:11 · 수정됨(11. 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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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소설 "1984" 를 오디오 북으로 다 들었는데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책에 나오는 빅브라더 지배 사회가 가르치고 거기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적 훈련 중에 하나로 "이중사고"를 언급합니다. 

한마디로 지금 국힘당이 보여주는 뻔뻔함, 자기 기만이 그것입니다.

과거에 자신들이 말한 것은 완전히 잊어버리고 정반대의 얘길 하죠. 

이명박, 윤석열, 나경원, 이준석, 오세훈, 김기현, 그리고 거의 전부 국힘당 의원들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까. 

수없이 반복되는 자기 기만을 하면서 사는 삶은 어떨까.

오로지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기 기만을 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는건가.

책에서는 그런 사고 방식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분만 가져옵니다.    


"기억을 다시 정리하거나 문서 기록을 한두 번 변경하는 일이 필요하다면 작업을 한 뒤에 그 일을 했다는 기억을 잊을 필요도 있다. 이런 기술은 다른 정신 훈련 기법처럼 배울 수 있다. 대부분의 당원과 정통적이며 지적인 사람들은 이 기술을 배우고 있다. 구어로는 이를 흔히 곧이곧대로 ‘현실 통제’라고 부르고 신어로는 ‘이중사고’라고 한다. 이중사고가 포함된 다른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다."


"이중사고란 한 사람이 두 가지 상반된 신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그 두 가지 신념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당의 지식은 자신들의 기억을 어떤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할지를 안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현실을 농락하고 있다는 사실도 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이중사고의 훈련에 의해서 현실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스스로 만족해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의식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과정은 무의식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날조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 죄의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당의 본질적인 행위는 한 점 부끄러움도 없이 정직하게 수행된다는 의도를 단단히 유지하면서 기만을 의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중사고는 ‘영사’의 핵심이다.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그 거짓을 진실로 믿고 관련해서 사안을 잊어버렸다가, 그것이 다시 필요해질 때 그것을 다시 기억해내며 객관적인 현실의 존재를 부인하는 일련의 과정은 내내 부인해 왔던 현실을 고려하는 등, 이 모든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중사고란 말은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고 여기에서 다시 이중사고를 하면 바로 인정한 것을 지워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무한히 계속하면 언제나 거짓말이 진실보다 앞서게 되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당이 역사의 흐름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이중사고에 의해서였는데,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이런 일은 앞으로도 수천 년 동안 계속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래가 인상적인데요. 힘이 있을 때 저런 것들을 쓸어내지 못하면 몰락한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의 모든 과도정치 체계는 지나치게 경직되었거나 판에 박혀서 권력을 잃게 되었다. 그 체계의 주인공들은 안타깝고 오만해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또한 그들은 진보적이고 비겁해져서 무력을 사용해야만 할 때 오히려 양보를 해 다시 한 번 몰락을 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의식적으로도 몰락했고 무의식적으로도 몰락했다. 이러한 두 가지 상황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사상 체계를 확립한 것이 당이 이룬 성과이다."

댓글 (2)

  • T

    TallFescue Lv.1

    25.11.08 · 73.♡.94.193

    사실 이런게 유교에서 하지 말란것들이죠
  • 파이프스코티

    파이프스코티 Lv.1

    25.11.09 · 58.♡.146.104

    다시 읽어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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