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라이터 (59.♡.187.117)
2025년 11월 8일 PM 10:26 · 수정됨(11. 09. 07:08)
50줄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을 좀 늦게 시작했지만 근 17~18여년 해 왔네요.
적성에도 맞고, 보람도 있고, 나름 베테랑이 되어 신입에 사수 역할도 하고
윗 선배, 아래 후배들 사이에서 관절 역할도 해 가며 조직의 미드필드로서의 역할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맘 같아서는 앞으로도 10년은 더 잘 할 자신이 있는데, 갈수록 몸이 문제네요.
녹내장으로 좁아지는 시야
피곤이 빨리 오고, 잘 안풀리는 몸뚱아리
새로운 시스템, 기법에 다시 적응
그리고 하나 둘 사라지는 선배들
현업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도 길면 3~4년 정도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출이 남긴 했지만) 겨우 집 한채, 차 한대 건졌네요.
늦은 결혼으로 둘째가 아직 초딩인데. . .
유튜브를 봐도 헬스 영상 아니면 귀여운 아기 영상이나 레트로 음악이나 찾아듣는 나를 발견합니다.
갑자기 술 땡기네요.
책장에 둔 싸구려 위스키나 한 잔 해야겠네요.
댓글 (7)
- 화
화신
25.11.08 · 175.♡.95.106
힘 내십시다!! ^^ -
이이루리라
25.11.08 · 211.♡.196.28
다크라이터님과 비슷한 연령에 둘째가 초딩입니다 ㅎㅎ 오늘 진심으로 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 고민했습니다 ㅠㅠ -
다다크라이터
→ 이루리라 작성자
25.11.08 · 59.♡.187.117
그래도 힘내는 수 밖에요.
다른 선택지가 없잖아요.
위스키 몇잔 들이키며 달래는 중입니다. 허허 -
여여름숲
25.11.08 · 58.♡.71.151
녹내장에 알콜이 위험해요.
관리 잘 하시겠지만 조심하셔요.
가까운분이 병원의 경고에도 술을 드시다 안좋은 결과가 있었거든요 -
빌빌리스
25.11.08 · 219.♡.248.63
녹내장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느 순간 확나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관리 정말 신경쓰셔야 해요 -
Zzinny
25.11.09 · 106.♡.69.143
저도 비슷한 나잇대인데 둘째를 늦게 낳아 내년에 초등 입학하네요.저도 겨우 집하나 차 있지만 회사일 버티기 참 힘드네요. 몸 피곤해서 10시면 그냥 기절하고 새벽 4~5시에는 그냥 눈이 떠져요. 어떻게 키우나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
블블루밍턴
25.11.09 · 114.♡.5.48
8살 아들과 탁구만 쳐도 하루지나 몸이 피곤해요. 쉰둥이로 낳은 막둥이 군대갈때까진 놀아줘야 할텐데 ㅠ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