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천재 (180.♡.114.182)
2025년 11월 9일 PM 07:18 · 수정됨(11. 10. 09:51)
요즘 정부가 지금 하려고 하는 개혁이 유명한건 두개가 있죠.
하나는 성분명처방.
하나는 수탁검사 어쩌고? 여튼 이름도 생각안나네요.
1. 성분명 처방에 대해서.
성분명 처방을 하는건 의사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존심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진료에 진심인분들은 더 그러실거같네요.
뭐 예전처럼 리베이트 받는 의사들은 돈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의원에서는 거의 사라진지라 제 입장에선 내가 쓴 약을 제가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같은 성분의 약도 차이가 나거든요.
성분도 차이가 없고 나라에선 생동성에선 차이가 없다는데
경헙적으로 쓰다보면 어떤 회사 약은 골고루 작용하고 어떤약은 피크치는 시간이 있는거같고.
그냥 처방하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그 미묘한 차이를 맞춰서 투여하는게 말하자면 노하우..인건데
이제 약처방하고 효과가 없어요. 라고 하거나 아님 다른사람과 똑같은 효과를 내게 되니까
처방주도권이 나한테 안있고 약국에 있구나 싶어지는거죠.
이젠 약국이 약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따라 조금더 졸립고 조금더 잘듣고 조금더 소화잘되고 할테니
현타가 오긴하네요.
차라리 대체조제는 하고 연락이라도 주니 이렇게 드셧구나 하고 나중에 확인이라도 하는데
제입장에선 좀 곤란하긴하네요.
2. 수탁검사업체 관련법.
이건 그냥 돈문제입니다.
수탁업체는 피검사나 이런걸 큰 회사에서 돌리고 결과를 보내주는 업체인데요.
이건 해줘도 되고 안해줘도 되요.
지금 검사하면 100프로 돈을 받고 그중에 수탁업체 한테 검사비를 주는 식이였는데
이젠 법적으로 의사한테는 총검사비에 10프로만 주고 나머지 90프로는 검사업체에 바로준다는거죠.
그럼 병원에는 피를 뽑는 사람의 노동력, 주사기 바늘비? , 그리고 결과 설명해주는 의사의 노동비 가 있는데
그건 그냥 그 10프로로 되어버리는겁니다. 사실상 검사를 하면할수록 수지가 맞진않죠.
(10프로가 아니라 20~30프로란말도 있고 그냥 진찰비만 받으란말도 있는데 별차인없네요)
검사결과들을때 돈내는경우는 없으니까요
그럼 점차 일반의원에서는 피검사를 안하게되고. (사실상 적자니)
적어도 2차병원원급에가서 피검사를 해야할겁니다.
근데 그냥 그정도 문제에요.
피검사를 일반의원에선 거의 못한다 정도의 문제지
진료에 문제가 되거나 환자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대신 만성질환자분들은 몇개월에 한번씩 큰병원가서 피검사해서 들고 개인병원으로 오셔야 할거같긴하네요)
결론은 둘다 나라에서 돈아낄려고 법을 만드는겁니다.
성분명처방은 비싼약쓰지말고 약국에서 싼약으로 (일반적으로 카피약이라고 하죠?) 내라고 하는거고
피검사는 최대한 하지말라는거고.
오리지널약 많이 썻더니 심평원에서 오리지널약 비싸니 많이 쓰지말라고 연락온 선배가 생각나네요 ㅎ
ps 근데 이해가 되지 않는건 리베이트 리베이트 하면서 왜 제약회사들 주욱 다 안터는걸까요?
회사 하나만 털어도 난리나는데 그냥 주욱 다 털어버리고 새출발하면될텐데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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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rx
25.11.09 · 122.♡.102.105
그럼 성분명 처방하고 제약회사 털자고 해야합니다. 지금은 의사들이 리베이트의 주체라고 인식되서 아무리 의사들이 그렇게 말해도 소용없어요. 약에 대한 주도권을 내놓고 말을 해야죠. 이런건 포기 안하고 저런 얘기하면 누가 귀를 기울이나요? 의협이란 단체가 한심해보입니다. -
시시커먼사각
→ marx
25.11.09 · 49.♡.218.16
지금까지 환자나 환자가족 입장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전부 사실무근이 아니라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거나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면서 주장할 것을 주장해야 하는데 의협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으니 올바른 얘기를 한다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게 되는거죠. -
그그냥천재
→ 시커먼사각 작성자
25.11.09 · 180.♡.114.182
그러니까 전 왜 안털지? 라는거죠. 의협은 안털길 바랄수있지만 정분 아니잖아요 털어버리면되는데 -
Mmarx
→ 그냥천재
25.11.09 · 122.♡.102.105
선생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의사들이 반대하거나 무관심하거든요. 정부도 제약회사를 그렇게 관리하는 게. 부처 관계자들 개인들한테도 좋거든요. 마약에 관해서 검찰들이 관리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그냥천재
→ marx 작성자
25.11.09 · 180.♡.114.182
그러니 이해가 안가요. 그냥 한번 훅 털어버리지 그리고 리베이트 못하게 해놓고 0부터 시작하면될텐데. -
카카준
25.11.09 · 119.♡.152.253
리베이트는 경험상 안 받는 의사분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성분명 처방을 하면 이제 리베이트가 약사에게 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Mmarx
→ 카준
25.11.09 · 122.♡.102.105
의사는 이권관계에서 손땐 다음 주장해야죠. 결국 제약회사의 카피약 생산단가가 보험수가의 차이에 의해서 일어나는게 원인이거든요. -
그그냥천재
→ 카준 작성자
25.11.09 · 180.♡.114.182
글쎄요. 요즘 의사는 안받죠. 뭔사단날려고. 다 옛날에 받던분들입니다. 요즘은 심포지움으로 호텔에 가고 뭐 이런거말곤 받는 친구들은 못봤네요. 그래서 제약회사 털자는거죠. 다 털고 새로 시작하면 깨끗하잖아요. 그리고 카피약 단가를 확 낮춰버리면되요. 그럼 제약회사도 리베이트 줄돈이 없어서 못줍니다. -
비비포선라이즈
→ 그냥천재
25.11.09 · 211.♡.181.151
요즘 의사 안받는다는건 전혀 아닙니다.
왜냐면 리베이트 푸념을 전 지난 주도 들었거든요. - B
bsls
25.11.09 · 220.♡.47.98
성분명처방은 리베이트주체가 바뀌는거정도일텐데 이득이있을지몰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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