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하게 (221.♡.217.207)
2025년 11월 10일 PM 02:05 · 수정됨(14:23)
잘 달리는 건 아니지만 취미로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풀코스 대회도 몇 번 나갔고요.
원래 달린당에만 올리려다가 어찌보면 좀더 AI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올하반기 달리기 훈련을 하면서 chatGPT에게 훈련 결과를 계속 공유했습니다.
가민 Connect 앱에 기록된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등 러닝 관련
다양한 통계 데이타를 전달하고 결과 분석을 요청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개선 방향, 훈련 계획 수립, 대회 목표 설정 등에 다양하게 활용을 해왔습니다.
생각보다 그럴듯한 조언을 하고 저의 문제점이나 보완 방향을 잘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 대회 끝나고 휴식을 취하면서 이런 형태의 서비스 이용에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습니다.
chatGPT가 진짜 제대로 데이타를 분석하고 파악해서 답변을 주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냥 저에게 맞춰서 그저 그럴듯한 답변을 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해서요.
사실 LLM이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후, 주어진 질문이나 문맥에 이어질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를
통계적으로 예측하여 문장을 생성한다는 서비스라는 근본적인 이해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구심이 들기 시작해서 또 다른 LLM 서비스인 Gemini 에게 이런 서비스 이용형태에 대해서 질문을 해봤습니다.
LLM은 계산은 할 수 있어도 판단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 이용은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데이타를 많이 제공한다고 신뢰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더 그럴듯한 대답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합니다.
안전한 사용 방향은 뭔가 정리를 하거나 단순 계산 용도로만 사용하지
뭔가 사고하고 추정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현재의 LLM 기반의 AI 서비스의 한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하고 이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척척 박사처럼 이용하고 신뢰하고 이용하고 있었다는 반성이 드네요.
하지만 사실 달리기 훈련 계획 짜고 조언 받는 것이 꽤나 유용하고 편하기는 했습니다 ㅎㅎㅎ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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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riter
25.11.10 · 22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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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스엔
25.11.10 · 210.♡.46.70
틀린걸 교정 해주는 측면이 좀 약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R
r00t
25.11.10 · 112.♡.42.218
저도 최근에 달리기 시작하면서 ChatGPT에게 물어보면서 그대로 해보고 있습니다.
전 나이, 매주 주기적으로 하는 운동 기록 정보를 주고, 달리는 목적을 알려주고 조언해달라고 했습니다.
다른 곳에 조언 받을 데도 없고, 잘못 알려줘도 큰 문제가 될 게 없어서 그냥 따라서 해보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조언을 준 사람은 있고 그거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느냐 지요.
사람이 조언이나 가르침 혹은 지침, 디렉션을 주면, 나중에 그 사람에게 탓을 하건 책임을 묻거누하면 되는데
챗지피티에게 책임을 물을
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