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 (218.♡.158.97)
2025년 11월 11일 PM 12:33 · 수정됨(20:01)
어제 뉴스 기사가 났다고 아는 분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정황상 떠나신 분에게 많은 부담감을 준 것 같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상장하고 하락 엄청 해서 그걸로 이런저런 압박이 있었나 봅니다.
제가 다녔던 기억으로 보면 대충 어떤 그림인지 예상이 갑니다.
저는 돌아가신 분을 본 적이 없지만.
그 분을 그렇게 까지 몰았다고 거론되는 사람들이
제가 다닐 때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이라서..
왜... 그렇게 까지 해야 했는지
인간으로 환멸감과 함께 참... 안타까움이 드네요.
무엇이 저 사람들을 저렇게 만들었는지..
사건의 당사자(가해자로 지목된)인 그분이
새벽 2시경에 저에게 장문의 메일 보냈던 게 기억이 나네요.
"우리 회사는 스타트업이다. 조직의 장인 너는 비단 너의 팀 뿐 아니라 다른 팀원이 야근을 하면 야근해야 한다."
무슨 개소리야. 하고는 바로 답 메일로 퇴사하겠다고 적어 보내줬습니다.
참... 저랑 연배도 그리 차이 안나는데
왜 그 어린 나이의 청년에게 그리 모질게 했는지...
그와중에 대표라는 인간과 책임을 져야하는 임원들은 그따위로 행동을 했는지. (유족을 조롱)
같은 어른으로서 부끄럽고, 창피할 뿐 입니다.
저야 소식으로 들었을 뿐인지라.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부디 그 사람들이 반성이라는 걸 하고, 피해 가족이 위로받길 빌 뿐입니다.
댓글 (11)
- 눈
눈팅이취미
25.11.11 · 182.♡.218.38
세상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Ddiynbetterlife
25.11.11 · 59.♡.103.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들의 갑질과 죽음의 개연성이 법적 처벌로도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 포
포도튀김
25.11.11 · 211.♡.226.246
세상에는 참 10세들이 많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BBeambob
25.11.11 · 128.♡.93.32
그런선택을 하게될때까지 받은 압박감과 고통을 상상도 못하겠네요,,,
생각나는 회사 이름이 하나 있는데
예가 아닌거 같아 마음속에만 담아두겠습니다... -
타타임스케이프
25.11.11 · 115.♡.171.111
'우리는 스타트업이다'도 한두 번이지, 계속 반복하는 놈은 그냥 사기꾼이나 다름없습니다. - F
fcbaeD
25.11.11 · 116.♡.152.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무겁네요.. - 이
이빨
25.11.11 · 39.♡.153.214
많은 스타트업들이 열정 페이를 강요하죠.
상장에 성공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지 않고 문제가 심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다수 인원들이 물갈이되고, 회사는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되지요.
남일같지 않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
그린파파야123
25.11.11 · 106.♡.202.1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것도 산재입니다. 산업현장에서 다치는 것이 산재이듯 회사에서 조직원들에게 당한 심리적 고통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도 산재입니다.
이런 환경도 신경써주세요 노동부장관님. -
농농약벌컥벌컥
25.11.11 · 211.♡.184.190
비슷한 말을 들은 오래전직장의 팀장에게 들었던게 떠오르네요
대충비슷한데 다른팀원들은 몇날몇일을 야근하고있는게 안보이냐 "너는 니꺼만 다하고 칼퇴하면 장땡이냐~! " 머라 더있었던같은데 대충이런내용..
속마음은 "내꺼는 칼퇴전이아니라 매일매일오전에 다끝냈었고 칼퇴(4-5시정도)하면서 다닐려고 전회사연봉 1/3받고 여기로옮긴줄 모르니"
집에 일이있다고 하고 대충둘러댄.... 겁나 눈치줘도 신경안씀..
진짜 아랫직원들을 실적이니 일정이니로 개같이 갈구는 놈들은 어디에나있죠... 그분 주위에서 조금만 위로해줬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Wwind
25.11.11 · 211.♡.99.6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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