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고니아’ 뒤늦은 후기에요. (노스포)
J
joydivison (121.♡.131.136)
2025년 11월 13일 AM 11:38 · 수정됨(12:48)
조회 1,396 공감 0
뒤늦게 부고니아를 극장에서 봤어요.
란티모스 감독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이미지들과 묘한 분위기는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영화에 이런게 마치 인장처럼 들어가 있어요.
물론 이 영화에도 마찬가지에요. 장준환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지만, ‘부고니아’에는 란티모스 감독만의 뉘앙스가 그대로 담겨 있네요.
그리고 백윤식 배우 역할을 여성인 엠마 스톤으로 바꾼게 정말 탁월한 선택 같아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어마어마 하고. 갑자기 등장하는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응!? 하는 느낌이었고요. 아마도 Queen Bee에 대한 메타포인지도…
또 다른 백미는 시종일관 영화를 지배하는 묵직한 스코어에요 이 작곡가도 참 대단한 분 같아요
이미 지구를 지켜라 영화를 본 분들이 많지만,
이번 란티모스 감독의 리메이크 작품도 걸작으로 나왔네요
시간이 되면 사운드 좋은 극장에서 보기를 추천드려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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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다는건
25.11.13 · 218.♡.216.130
굉장히 훌륭한 리메이크 작품이었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가면 안 될 듯 싶더군요. 코믹함이 완전히 사라져서 시종일관 진지한 연출을 보여주고 있어서 관객에 따라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다만 그 만큼 엔딩의 임팩트는 훨씬 컸습니다. -
Jjoydivison
→ 산다는건 작성자
25.11.13 · 121.♡.131.136
맞아요. 극장 나오면서 많이 지치기는 하더라고요. -
닝닝기리하우스
25.11.13 · 106.♡.169.61
헐..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나온 줄도 몰랐네요.. -
Jjoydivison
→ 닝기리하우스 작성자
25.11.13 · 121.♡.131.136
ㅎㅎ 저도 볼 때는 긴가민가 했어요. 나중에 보고 나와서 찾아보니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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