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220.♡.10.120)
2025년 11월 13일 PM 01:08 · 수정됨(15:52)
그냥 나이먹으니 점점 혼자노는게 좋고
여행도 혼자다니는게 맘 편하고
카페도 혼자가는게 더 좋고
고궁구경도 혼자다니는게 더 좋은데
사람하고 더불어있으면
제가 사람들의 에너지를 감당하길 어려워하더라구요.
물론 필요한 만큼 사회생활을 하지만
그건 일이고 생존이니까 감수하고 하는건데
지극히 아싸에다 내향인인 저는
일 말고 사적인 만남에서 그런 사람들이 내뿜는 에너지,
특히 부정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들이 나이 먹으니
점점 힘들어져 차라리 안만나는게 맘이 더 편하더라구요.
어릴땐 그런 인간관계라도 유지하려 애썼지만
나이먹으니 서서히 어찌할것도 없이 정리되더라구요.
사람이 주는 충족감 만족감은 진짜 잠깐이라
그거에 지나치게 기대서 나중에 초라해지는 사람들도 많이 봐서
더 그런가 봐요.
댓글 (18)
- 온
온더로드
25.11.13 · 218.♡.160.70
저도 비슷합니다. 전 뭐 아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내향인이라, 일 이외에는 혼자 있는게 좋습니다. ㅎㅎ -
효효도르는효도를
25.11.13 · 211.♡.66.45
전 나이먹으니 오히려 반대가 되더군요.
겉으론 혼자가 편하다라고 하지만
와이프나 애들한테 못하는 얘기를 터놓고 할 친구가 그립습니다. ㅠ
가끔 혼자말도 하게 되네요... - 탈
탈퇴한회원
25.11.13 · 1.♡.11.51
[https://media.tenor.com/grJTbOk3JGAAAAAC/frozen-elsa.gif]
닉언일치 어울리고 좋네요 진짜로. 추천 누릅니다. -
출출출할땐
25.11.13 · 175.♡.167.197
동감합니다 이삼십대때 성격한번 바꿔보려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두루 해보았지만 결국 스스로가아닌 꾸며진 모습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성격대로 사는데 편합니다 ㅋ -
호호오옹
25.11.13 · 220.♡.69.107
저랑 같으시네요 ㅎㅎ
사람만나서 치이고 스트레스 받다보니 자연스레 손에 꼽을만큼만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이미 차고 넘쳤는데 교제도 딱히 없고 혼자인게 편해졌죠. -
훈훈제계란
25.11.13 · 125.♡.154.181
저도 똑같습니다
혼자가 편해요
그런데 문제가... 간혹가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자리에 가면 제가 엉뚱한 소리나 썰렁한 소리를 하더라구요
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ㅠㅠ -
땡땡큐파파
25.11.13 · 61.♡.163.77
공감합니다. 저는 처음에 제가 병인지 알았어요. 지천명을 앞두고 있으니 이젠 무덤덤합니다. -
소소금쥬스
25.11.13 · 118.♡.226.139
이젠 나이드니 다른 사람 눈치보는게 싫습니다...
일할땐 어절수 없지만
이젠 술도 음식도 혼자 먹는게 편합니다... - 소
소소바라기
25.11.13 · 121.♡.184.125
+ 새가슴 이기까지 하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별반 세상이 쉬워지질 않네요. -
숀숀화이트팤
25.11.13 · 125.♡.111.106
MBTI 의 최대 업적은 사회가 I를 인정하게 된거라더군요 ㅋ
전 대문자I였는데 나이 드니 소문자I까지는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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