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251114_[단지, 소고기] II.정설과 이설 3. 당뇨는 약으로 치료 한다?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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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4일 AM 09:08 · 수정됨(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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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후에 원내로 가서 판정을 하다가 4시에 문을 닫는다고하여 중간에 쫓겨나 집으로가서 잠깐 누웠다가 2시간을 자버렸습니다. 2 + 5.5 시간 수면을 잔거죠. 그래도 아침에 컨디션은 아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수면량이 어느정도 채워지니 수면 분절이 좀 있더라도 영향이 줄어드나 봅니다. 아침에는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추가하고 낫또는 아무래도 옥살산은 콩을 발효시켜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맞다보니 콩은 가급적 식단에서 제외하려고 합니다. 미소된장에 옥살산이 많다는 것이 자꾸 책에 나오다 보니 어쩔 수가 없네요.

[단지, 소고기]

II.정설과 이설

3.당뇨는 약으로 치료 한다?


당뇨는 혈당이 상승하였을 때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낮추는 시스템이 망가진 겁니다. 초기에는 인슐린 분비도 잘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없으므로 혈당이 잘 떨어집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혈당이 높은 상태가 많다보면 세포는 더 이상 포도당을 받아들여서 처리가 안되고 인슐린이 높아지더라도 혈당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이 것을 흔히 인슐린 저항성 증가 상태라고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는 인슐린을 더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췌장이 번아웃됩니다. 보통 췌장기능이 망가지면 공복을 아무리 많이 해도 공복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됩니다. 그 상황을 당뇨병 진단기준 중 공복혈당 126 이상 2회가 나온 상태로 진단되는 겁니다. 보통은 식후 혈당이 먼저 오르긴 합니다. 그래서 혈당 부하 검사 양성이 먼저나타나긴 합니다.

그러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에 기여하는 음식은 뭘까요? 탄수화물 100, 단백질 50, 지방 10 정도 됩니다.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애초에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고 췌장도 번아웃이 안되었겠죠.

이 책에서 처음 본 내용이 흥미가 가는데요. 인슐린은 혈관세포에 붙어서 산화질소 NO 생산을 유도하여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하도록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보통 탄수화물이 혈압을 올리는 이유를 나트륨 재흡수, 심박수 증가 등을 주로 설명하는데 혈관 확장 방해 메커니즘을 이 책에서 알게되었습니다. 뉴스 앵커 출신의 번역가 출신이지만 저보다 많이 알면 선생님이죠.^^

미국 성인의 50% 이상이 2형 당뇨 또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고 체중이 정상인 성인의 30%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있습니다.

인슐린이 계속 올라가 있으면 지방 분해는 중단되기 때문에 혈당만 사용가능하고 혈당은 인슐린 때문에 떨어집니다. 계속 배가 고프겠죠. 그리고 간에서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중성지방으로 전환합니다. 지방간도 만들고 고중성지방혈증도 만들어내는 겁니다. 이상지질혈증에서 LDL도 있지만 중성지방도 있습니다. 실제로 뇌졸중/심근경색 위험도는 LDL 보다 TG/HDL 값이 훨씬 예측도가 높습니다.

저자도 이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도 기능의학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이 분은 의학을 공부하지 않고 오로지 독학으로만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동맥경화, 뇌심혈관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통풍, 당뇨병 모두 근원이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만성 스트레스로 코티졸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높은 상태

(2)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 염증 등으로 면역체계가 늘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

(3)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슐린이 만성적으로 높은 상태

앞의 두 가지는 저희가 제어가 안될 수 있지만 (3)은 우리가 제어가능합니다. 배고프기 전에 미리미리 단백질/지방 섭취하면 되겠죠

남성 발기 부전은 음경의 혈관을 확장하지 못해 생기는데 이 것도 인슐린 신호전달 기능 훼손되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 연구에서 남성 발기 관련 하여 혈당을 낮추는 정도에 비례하여 발기력이 증가한 연구도 있습니다. 육식위주로 먹게 되면 사실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증가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이 폭력성을 올린다는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요. 테스토스테론은 오히려 사회성을 높이고 활동성을 올리고 삶의 의욕을 올려줍니다. 여성들도 테스토스테론이 그래서 농도가 0이 아닌 이유이기도 하고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성불임 현상인 다낭성 난소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는 고인슐린 혈증이 문제가 됩니다. 난소내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를 인슐린이 방해합니다.

2007년 논문 “근골격계 인슐린 저항성으로 시작되어 간 지방 생성 De Novo Hepatic Lipogenesis from carbohydrate in skeletal muscle insulin resistance” 관련 논문 결과는 재미있습니다. 오전 10시/오후2시30분 두차례에 걸쳐 탄수화물 섭취하고 2시간 후 혈당, 혈중 인슐린 농도, 혈중 중성지방 농도, 간에서 생성된 지방의 양을 측정하였습니다.

결과를 보시면 인슐린 저항성 집단은 인슐린 농도가 높아야 해당 혈당이 유지되니까 혈중 인슐린 농도 높은 것도 당연한겁니다. 당연히 인슐린이 높으니 중성지방으로 바뀌는 양이 많으므로 혈액에 기름이 둥둥 뜨는 겁니다. 중성지방이 높으면 기름적게 먹어야되냐고 환자분들이 많이 여쭤보는데요. 밥/빵/면/떡 안먹으면 중성지방이 낮아집니다. 중성지방/HDL 비율이 2가 넘어가면 LDL콜레스테롤 높은 것보다 동맥경화 예측도가 높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뇌졸중/심근경색과 더 가까운 것이죠. 그러니 탄수화물이 원흉입니다. 그리고 동물은 포화지방으로 열량을 저장하고 식물을 탄수화물로 열량을 저장하다보니 식물성 식품이 문제가 더 많은 겁니다. 원리를 이해하시면 식물성 식품에서도 무엇을 피하고 무엇의 양을 조절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댓글 (2)

  • SIM_Lady

    SIM_Lady Lv.1

    25.11.14 · 220.♡.172.6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가 만병의 근원임을 알면서도 너무 땡기고 줄이는게 힘드네요. 작년부터 탄수화물을 적게 고기는 늘리고 좋은오일로모두 전환시키고 해왔는데 심하게 스트레스받는일들이 최근 급격히늘었더니 정말 하루종일 탄수생각만 납니다.ㅠㅠ
    그래서 좀 먹었더니 체중이 바로 늘어나기시작하네요. 슬픕니다...
  • okdocok

    okdocok Lv.1 → SIM_Lady 작성자

    25.11.14 · 211.♡.188.117

    저도 비슷해요. 그러니까 식품회사, 곡물회사, 제약회사는 망하기 어렵겠죠. 책임소재를 묻고 고소할 수도 없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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