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야무인 (175.♡.35.188)
2025년 11월 16일 PM 11:22 · 수정됨(11. 17. 14:37)
이번에 발표평가 준비하고 있는 집사람의 PPT를
오늘 봐준다고 해서
같이 앉아서 일단 PPT부터 만들자라고 해서
저녁에 만들었습니다.
뭐 저야 이런 발표자료 만드는 거야
대충 gemini돌린다음
받아서 내용 수정하고 그림 넣어서
(혹은 AI 이미지 생성하라고 해서)
1시간 강의 자료 같은 건 2-3시간이면 만듭니다.
물론 제가 스크립트 쓴 다음에 만드는 것이기에
정말 쉽게 만듭니다만
집사람은 이런 거 처음 해본다고
처음 해보는 건 좋은데
오늘 자정까지 마감이라고 해서
그럼 본인이 생각한 걸 이야기 해보라고 했는데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라는 어마어마한
말을 듣고
갑자기 이성의 끊이 뚝하고 떨어졌습니다.
근데 또 시간이 없으나 아예 교수님한테 못하겠다고
문자 보낸다고 해서리
더욱더 싸움의 길로 갔습니다.
결국 어찌어찌 다 만들었는데
만들 때도 너무 전문가 같이 만든다고
뭐라고 했고
뭐 제가 할려고 했던 수준에
20% 정도밖에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PPT 만들때 이미 많이 만들어 봐서
정해진 틀에 의해서 만드는 데요.
이걸 무시하고 못하는 것처럼 만들어야 된다고 하니
으...
앞으로 발표평가할 때 스크립트 확인도 해야하고
12월 마지막까지 2번이 더 남았으니
제가 죽을 일밖에 안 남았네요. T_T
제 학생이면 정말 한소리하고
알아서 해와 이렇게 했을텐데
어렵네요. 어려워,....
댓글 (36)
-
달달짝지근
25.11.16 · 49.♡.149.207
- 성
성야무인
→ 달짝지근 작성자
25.11.17 · 175.♡.35.188
그게 더 어렵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면서 아마추어처럼 하라니.. -
졸졸린눈고양이
25.11.16 · 121.♡.109.42
저였어도 성야무인님께서 이성의 끈이 끊어진 지점에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거 같아요.
'마감이 곧인데 생각을 안했다니.... 어쩌라는겨!??!!?'
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네요. - M
molla
→ 졸린눈고양이
25.11.17 · 121.♡.239.167
답답해 보이기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뭔가 머리속으로는 이리이리 하면 되겠거니 라고 생각만 하고 진행을 안 한 상태인 거죠. 그냥 이리이리 하면 되겠거니 만 있다 보니 하면 되겠지 싶었을 텐데, 막상 이야기 해 보라고 하면 정리된 게 없으니 나올 게 없는 그런 상태였겠죠. - 9
96230991
→ molla
25.11.17 · 106.♡.72.229
혹시 성인adhd? 일까나요 - M
molla
→ 96230991
25.11.17 · 121.♡.107.235
성인 ADHD 가 아니라, 안 해 본 사람들 대부분이 저렇습니다.
머리속에 생각은 있으니 정리만 하면 되겠거니... 인데, 그 정리가 얼마나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지는 생각을 못 하는 것이지요. - 성
성야무인
→ 졸린눈고양이 작성자
25.11.17 · 175.♡.35.188
자기는 죽어도 초치기 같은 거 안한다고 했는데
안하기는 뭘요. -
RRanomA
25.11.16 · 125.♡.92.52
교수님이 부인을 대학원생으로 만드셨더니 생기는 어긋남이군요. - 성
성야무인
→ RanomA 작성자
25.11.17 · 175.♡.35.188
저는 가라고 한 적 없습니다. -
미미스트
25.11.16 · 124.♡.211.75
운전과 과제는 같이하는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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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참 어렵죠... 화장 안한 것 처럼 화장하는게 기술 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