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223.♡.73.98)
2025년 11월 17일 PM 02:22 · 수정됨(15:55)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ㄷㄷ
이 재밌는 천만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는 게 스스로도 어이가 없습니다
사바하 뵤고 장재현 감독은 말그대로 범인은 도달할 수 없는 자기만의 세계와 재능이 있다라고 느꼈는데 이 영화 보고는 그런 생각에 못을 박네요
그걸 넘어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요컬트 장르 한해서는 박찬욱이나 봉준호 급의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저는 솔직히 왜놈들이 이 한반도를 유린했던 그 참혹한 역사를 생각하면 화나거나 슬픈 감정을 넘어서서 그 놈들이 이 나라의 사람들과 이 땅에 행했던 만행에 등골이 서늘하거나 좀 무섭다는 느낌까지 들었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일본 특유의 그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 정서가 비정상적이라고 느끼는 부류입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좀 모호하긴 해도 전체적인 그들의 로컬 정서란 게 섬뜩한 면이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전쟁 범죄 역사를 거치며 더욱 더 뒤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놈들이 우리를 유린했으니 그들이 우리의 문화나 국토에 끼친 해악이란 것이 섬뜩하면서 무의식 중에 공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 해악이 토왜들을 대표로 해서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몸살을 앓고 있죠
감독이 저와 같은 사람들이 왜와 왜가 끼친 해악에 대해 느끼는 근원적인 공포의 정서를 정말 제대르 건드려서 표현해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살육의 역사를 상징하는 사무라이 귀신을 정령으로 해서 정령 그 자체를 풍수지리 상 호랑이의 허리에 해당하는 지점에 깊이 박아두고 그 맥을 끊는다? 더구나 살육을 일삼고 아무나 죽이는 일본 귀신이자 사무라이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상상력은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것도 그것을 은신시키기 위해서 안 그래도 생전 대둉아 공영권을 외치며 공동체를 팔아 넘기는 몹쓸 짓을 자행했던 민족반역 행위자들 무덤을 이용했다는 상상 역시 소름끼치게 합니다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늗 한꺼풀 덮인 친일 청산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이전까지 오컬트를 다륐던 장재현 감독의 영화에서는 이 영화 만큼 직접적으로 귀신이나 영혼의 존재를 다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더 섬짓하고 공포 영화적인 특징이 많이 두드러진 듯 합니다 대신에 이에 맞서는 비범한 능력의 소유자들과 대비시키면서 히어로물 만큼은 아니더라도 오락적인 재미 역시 두드러지면서 천만 영화 달성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하게 됩니다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조사하고 검토했던 레퍼런스나 자료들을 조금 더 공개해줬으면 좋겠어요
영화 보고 나서 왜는 참 귀신까지 간사하고 악랄하기 그지없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댓글 (5)
-
Ddh22
25.11.17 · 175.♡.141.19
배우들도 캐릭터에 다 잘 맞는 분들이 캐스팅 된 느낌이라 더 몰입이 되었네요. -
금금도리
25.11.17 · 106.♡.1.232
한국의 미이라..읭? -
만만환
25.11.17 · 120.♡.223.141
굿하는 장면은 정말 접신한것 같았고
귀신 나왔을땐 좀 웃었네요
장재현 유니버스 기대중입니다
검은수녀들의 그가 나오는것 정도로도 좋았습니다 -
인인피타르
25.11.17 · 1.♡.231.104
전 귀신까지 진짜 나오니까 그때 좀 잉? 했습니다. 갑자기 극 분위기가 급 희안해져버리는 기분이었죠 -
SSANDMAN
25.11.17 · 211.♡.198.151
저도 첨 볼땐 엥..했는데 그 일본귀신 특유의 음침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면 그러는수밖엔 없었겠다싶어요.
간만에 몇번을 봐도 무서운 영화였어요.
어느 포인트에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 자세히 쓰고싶은데 스포가 되니 안되겠네요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