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89.♡.101.172)
2025년 11월 17일 PM 07:44 · 수정됨(11. 18. 01:47)
십수년째 잘 키워오고 있는 해수어가 들어 있는 어항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수년째 방치 중 ㅠㅠ).
한자반 정도 되는 크긴데 그냥 마지막 남은 두 녀석(Saddlebag Clown, 투톤 탱)이 갈 때까지만 유지하자란 생각으로 먹이 주고 가끔씩 벽 긁어 주고 하는 게 전부인 어항을 글쎄 깨먹었습니다, ㅠㅠ.
아까 음쓰기의 용기를 꺼내는데, 글쎄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돌려 꺼내기(?)를 하다가 어항 옆에 슬쩍 부딪혔습니다.
설마 깨졌을려나 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수도꼭지 새는 소리 같은 게 들려서 허걱 하고 보니 역시나 새고 있네요, ㅠㅠ.
긴급히 공학적인 지식(?)을 이용해 물이 다른 곳으로 타고 흘러 내리지 않게 하려고 솜을 대어 놨는데 앞으로 어찌해야 하나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지금 물받이로 쓰고 있는 큰 통에 임시로 거쳐를 만들어 놓고 키워야 겠구나 했는데, 좀 불쌍하기도 하고, 새 어항을 사서 놓기도 그렇고 (다시는 해수어는 안 하기로 했거든요, ㅠㅠ).
이래 저래 햇수로만 10년이 넘은 듯 한데(기억이 ㅠㅠ) 고기들한테 미안하네요.
이렇게 보내 주고 싶지는 않았는데요 ㅠㅠ.
사진 찍을 때는 똑똑똑 또르르륵 흘렀는데 이젠 줄줄 흐릅니다, 크헉.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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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냉동실발굴단
25.11.17 · 58.♡.1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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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일러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11.17 · 89.♡.101.101
후아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
옮길 때 허리 조심하세요~! -
람람쥐썬더
25.11.17 · 211.♡.226.18
플렉스테이프 같은거론 안되려나요 ㅠ - 떡
떡갈나무
25.11.17 · 1.♡.2.244
실리콘 테이프나 물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리콘 접착제 쓰시면 됩니다. -
타타일러
→ 떡갈나무 작성자
25.11.17 · 160.♡.37.36
이게 중간에서 아래 모서리까지 금이 간 거라 작업을 하자면 어항을 바닥까지 다 들어내야 합니다.
여러 락과 바닥 모래까지 들어내야 하는데, 이러느니 하나 새로 사는 게 낫고.
그러면 엄청 구박을 받아야 하는 거죠, ㅠㅠ - 다시 시작하는 거냐????"
좀전까지 대충 물빼서 받아 놓고 고기 잡아서 넣고 물돌려주고 온도계 꼽고 그러는데도 구박을 좀 받았습니다, ㅠㅠ ㅋㅋㅋ. - 떡
떡갈나무
→ 타일러
25.11.18 · 1.♡.2.244
힝~ ㅜ.ㅜ -
모모모디
25.11.18 · 39.♡.24.79
2자어항 싸던데 말입니다. 이참에 이사보내시죠. -
타타일러
→ 모모디 작성자
25.11.18 · 160.♡.37.77
여지껏 깨어 있는 제가.. 왜 겠습니까?
뒤치닥 거리하는 중인데요, ㅠㅠ.
어흑... 어여 자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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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안으로 한 번 정도는 커~다란 어항(다락에서 작은 방으로 층간이동)옮겨야 하는데, 터질까봐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