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블루 (58.♡.32.237)
2025년 11월 17일 PM 07:47 · 수정됨(11. 18. 10:17)
김부장 이야기 뒤늦게 8화 봤습니다.
7화 엔딩은 정말 짠했는데, 8화 보면서 솔직히 저걸 속는다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드라마 속 김부장은 그래도 나름 영업직으로 20년 넘게 일한 사람인데, 저런 사기에 속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작과 다른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원작에서도 사기를 당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내가 느낀 이질감의 정체는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그건 아마도 "영업으로 부장에 오른 사람"이라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원작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바로는 원작에서는 영업직이라고 나오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 부분은 드라마 작가가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사 관리나, 다른 기술 파트에서 오래 부장 생활을 하다 나온 사람이라면 사기 당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영업을 오래한 사람이 저런 사기를 당할까요?
재밌게 보다가 좀 실망한 포인트였네요.
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댓글 (10)
- 갤
갤러리김
25.11.17 · 222.♡.147.106
부장으로서 자만심과 응대에서의 높여줌 등등 섞인 상태로 기분이 업되었죠. 거기다 평소 부동산에 일도 관심없었으니 주변 부동산에 한번만 물어봤어도 될일을 안한거죠. 우리 부모님도 부동산이 학교 후배라고 자기 대우해준다면서 말을 철썩같이 믿더라고요 -
냉냉동실발굴단
25.11.17 · 58.♡.128.89
생태계에서 사냥꾼 포지션의 동물들은 자신이 역으로 사냥당한다는 생각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히려 더 잘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 미묘하게 교란해서 엮어들어가면 더 쉽게 넘어간다는 썰도 어디서 본 것 같구요.
영업부장 출신씩이나 된다는 사람이라도 사기꾼 몇몇이서 작정하고 쌈싸먹는 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블
블랙블루
→ 냉동실발굴단 작성자
25.11.18 · 58.♡.32.237
사기꾼 몇몇이 작정하고 쌈싸먹으면 당할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드라마 김부장에서는 낙수가 전단지 보고 스스로 찾아가서, 16억짜리를 5억을 깎아서 구매합니다. 심지어 사기꾼도 평소 알던 사람도 아니고, 그날 두 번째 만난 사람인데도 너무 쉽게 믿더라구요. 영업부장까지 한 사람이 이런 짓을 할 것 같진 않아서 영 아쉬웠습니다. - 쿠
쿠쿠쿠쿠
25.11.17 · 180.♡.178.115
원작도 그런설정이군요. 말씀같은 설정이라서 그런가 고구마 200개느낌이라 넘겨봤습니다 -
CChaeAlex
25.11.17 · 112.♡.181.182
있을 수는 있는 일이지만,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지죠. 현실이 더 판타스틱한 경우도 있으니, 그런 극단적인 경우를 가지고 오기는 한데, 아무래도 저항감이 느껴지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이 드라마 자체가 너어무 극단적이라 저는 사실 별로네요. 미생 정도의 개연성있는 드라마는 작가가 일부러 피한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
재재득
25.11.18 · 211.♡.90.7
요즘 드라마는 뭔가 엉성하고 답답해서 다 중도하차입니다 ㅎㅎㅎ -
싱싱글로
25.11.18 · 118.♡.65.229
사람이 약해지면 판단력도 흐려지죠
제또래 부장 상무 친구들 세상물정 모르는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애써 외면하기도 하구요
사기 절대 안당할것 같은 사람이 큰사고 치는경우 종종 봅니다 - M
musicsh
25.11.18 · 119.♡.171.73
사기꾼의 공략 대상이 안되는 것만이 사기 안당하는 방법 같아요. -
아아는오빠야
25.11.18 · 106.♡.136.184
퇴직하고 백수가 되면, 마음이 급해지죠.
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실수하게 되죠! -
일일렁이는그림자
25.11.18 · 175.♡.103.230
실제로 저렇게 사기 많이 당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