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스트레이트는 쓰레기 대란을 다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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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쓰레기 ‘오픈런‘ 시대 - 버려진 재활용 정책 - 스트레이트 252회 (24.05.05) - YouTube
방송을 보면서 놀란 게, 그 인구 많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소각장이 고작 4곳 밖에 없다는 겁니다.
뭐 뻔하죠. 소각장 시설 세울려고만 하면 반대하는 주민들 넘쳐나니... 정작 그 주민들도 쓰레기를 버리며 사는데 이 모양입니다.
남 쓰레기 참고 받다가 결국 수용 한계 및 반입을 거부하기 시작하게 만든 인근 인천/김포 시민들 생각은 안하고 자기 지역에 이런 혐오시설은 놓지 않는다는 이기주의가 결국 이 사단이 났네요.
비교하기 참 싫은데, 이건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와 규모가 비슷한 일본 수도 도쿄 23구의 쓰레기 소각장을 봅시다.
東京二十三区清掃一部事務組合／東京23区の清掃工場一覧 (tokyo23-seisou.lg.jp)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일본에서 소각장은 청소공장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암튼 도쿄 23구 중 없는 구도 있지만 거의 모든 구가 자체적으로 소각장을 하나 이상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도쿄 23구 중 21곳에 있음).
소각장 유해물질 논란은 이미 선진국가들이 고온 처리 및 발생하는 가스를 모두 배출 필터를 거쳐 내보내기에 거의 유해물질이 대기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걸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하는데 워낙 초기 소각장에 대한 혐오가 뿌리깊다보니, 자기들 쓰레기를 자기들이 처리 못하고 결국 타 도시에 전가하는 형태로 간 게 지금의 수도 서울의 현실이라 봅니다.
뭐 비단 소각장 뿐이겠습니까마는, 이제는 서울이라는 곳은 권리만 찾지 말고 의무도 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과연 누가 이 욕을 먹어가며 총대를 맬까 싶지만요.
ppoilove님의 댓글의 댓글
그 전에 아예 소각장 없는 다른 구는 거론도 안하는 건지... 한숨만 나옵니다.
형광팬님의 댓글
1회용품 규제 소비자도 싫어하고 판매자도 싫어하죠. 그런데 그거 강제로 한다고 정하고 나니까
손님들도 1회용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었고 판매자도 불편하지만 거기에 맞춰 대응하고 있었어요.
윤석열이 철회하기 직전쯤에는 아예 손님들이 포장재 싫다, 일회용 봉투 쓰레기되니 주지말라고 먼저 말씀하시는분들이 많아질정도였습니다.
그걸 완전히 철회해버리니 자영업자들은 당연히 앓던이 빠진거마냥 맘편하게 장사하게 된거구요.
손님들도 일회용품 죄책감없이 펑펑써도 된거구요.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환경은 골로간겁니다.
Freedaemon님의 댓글
ppoilove님의 댓글의 댓글
어차피 서울의 각 지역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직선제로 뽑기에, 강제로 그 지역구 내에 소각장 건립을 해서 그 지역구 쓰레기 소각은 구 내에서 처리하라고 하면, 반발은 심하겠지만 대란 몇 번 겪고 정신차릴 거라 봅니다.
Freedaemon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게라도 법을 만들어야겠죠???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