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180.♡.164.192)
2025년 11월 18일 PM 03:23 · 수정됨(16:22)
오전에 갑자기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연락이 옵니다.
택배기사님 전화인가? 하고 낼름 받았는데 XXXX입니다.
네? 어디지?? 잠시 뇌정지...아...얼마 전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둔 것이 있는데 편의점 본사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지난 달 말에 지방출장갔다가 갑자기 뭐에 꽂혔는지 번이를 해야겠다하는 마음이 들어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매했는데 아무리 셀프개통을 하려고 해도 사용불가.
다음 날 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자기네 통신사에 등록되지 않은 유심이니 구매처에서 환불 또는 교환받으라고 하였습니다. (뭐 이런 유심이 있지??)
다음 날 구매했던 편의점에 가서 얘기했더니 개봉 다 해놓고 나 더러 재판매를 어떻게 하라는거냐? ...라고 하시더군요.
당황, 당황...아니 구매처에서 환불받으라던데 이거 납품하는 곳에 반품하시면 되는거 아녜요? 했더니 아니랍니다.
알아서 제조사에 문의해서 환불받으랍니다.
음...이미 그 날 먹을 도시락은 그 편의점에서 산 후였고,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도시락을 그 자리에서 까먹으면서 분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해서 유심은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이후 서울 올라와서 다시 유심 배송으로 주문했고 무사히 번이를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 생각나서 얼마 전 본사에 해당상품에 대한 교환이나 환불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문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본사에서 연락이 온겁니다.
고객님 말씀대로 그 자리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는 것이 맞다.
그 부분은 다시 교육을 했다.
하지만 편의점 사장님 말씀으로는 교환해줄 제품이 없어서 못해준거다...라고 했다더군요.
후후...어디서 헛소리를...대뜸 환불안된다고 해놓고 무슨.
몇 마디 더 오가다가 본사 측에서 환불해드리겠다 하길래 계좌번호 남겼는데 아직 환불은 안됐네요.
8,800원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그 날은 너무 민망해서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
별 얘기도 하지 않았지만 마치 내가 무슨 진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혼밥하러 중국집 갔더니 2인분 이상 시키라고 하지 않나, 그 동네 인상이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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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tpik
25.11.18 · 118.♡.74.75
편의점부터 중국집까지 다들 장사하기 싫은 사람들만 모여사는 동네인가보죠?? ㄷㄷㄷ -
위위즈덤
→ iStpik 작성자
25.11.18 · 180.♡.164.192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시골에 대한 정내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ㅠ -
NNunki
25.11.18 · 14.♡.149.23
그런거 보면 참 곱게 말하면 못알아 듣는 척 하는 것들 때문에 사람이 곱게 말이 안나가는거 같아요. 쩝... - 9
96230991
25.11.18 · 112.♡.146.204
거 어덴교 -
PPWL⠀
25.11.18 · 119.♡.25.76
중국집 2인은 또 충격이네요. 세상에... -
레레오리오
25.11.18 · 211.♡.207.38
3인분 이상 시켜야 하는 시골 고깃집도 있습니다.
혼자 4인분 먹고 왔는데... 다음부턴 그 동네에서 밥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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