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비온다 (118.♡.201.48)
2025년 11월 18일 PM 05:13 · 수정됨(18:05)
아파트 1층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찬바람이 얼굴을 때립니다.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지. 난 상남자니까
하고 몇 발자국 더 걸어갔는데
찬바람이 얼굴만 때리는게 아니라 온몸 구석구석을 콕콕 찌릅니다.
상하체 가리지 않고 덜덜덜 떨립니다.
피트니스센터가 한 300m 정도 거리인데
후드티에 반바지 하나 입고 나왔거든요.
아이씨, 오늘 의지의 한국인이 하체훈련하러 가는 날인데...
순간 꾹 참고 뛰어갈까, 아니면 다시 집에 가서 패딩에 긴바지도 입고 나올까 ...
그래도 굳은 마음 먹고 운동하러 나왔으니 뛰어가야지... 했으나, 괜히 만용 부리다가 감기 걸리면 손해 아닌가 싶어서
집에 와서 패딩 꺼내다가 실수로 맥주도 꺼내는 바람에
이건 나가지 말라는 신의 계시인가, 오늘은 맥주를 마시자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못 한 운동은 내일 할 수 있지만
오늘 못 마신 맥주는 내일 마실 수 없잖아요.


댓글 (7)
-
독독사소
25.11.18 · 175.♡.85.181
-
또또비온다
→ 독사소 작성자
25.11.18 · 118.♡.201.48
이 날씨에 야외에서 뛰셨다구요 -_-; -
Ffallrain
25.11.18 · 118.♡.6.171
아니 어떻게하면 패딩 꺼내면서 실수로 맥주까지 꺼낼수 있는겁니까!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11/4285616.jpg] -
또또비온다
→ fallrain 작성자
25.11.18 · 118.♡.201.48
보통 패딩 꺼내다가 실수로 맥주도 많이 꺼내지 않나요 ... ;; - S
someshine
25.11.18 · 61.♡.87.225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오늘 정말 춥더라고요~
저도 맥주 꺼내야겠습니다 ㅋㅋㅋ -
또또비온다
→ someshine 작성자
25.11.18 · 118.♡.201.48
2시간만 버티면 축구 국대 경기네여... -
Bbiogon
25.11.18 · 125.♡.237.209
실내 온도가 20도에서 19도로 오늘 1도 내려갔는데 이 1도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네요.
추워서 만사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막상 1시간 달리고 나니 땀이 많이 나서 복장이 좀 과했나 싶더군요.
역시 달리기엔 봄 가을이 좋은 때였구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