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크레인 (121.♡.122.167)
2025년 11월 18일 PM 09:14 · 수정됨(11. 19. 10:08)
안녕하세요, 지난번 문래공원 관련 글을 올렸던 회원입니다.
지난 11/11 저녁 주민설명회에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공원을 지켜달라는 의견을 많이 내주셨습니다.
거의 세시간 가량 설명회 및 질의 응답이 진행되었고, 귀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감히 요약해보자면..
*공원 내 자연 보호
1. 어르신들, 젊은 분들 세대 구분 없이 전부 문래공원은 지금이 좋고 개발 없이 유지보수만 해달라고 했습니다.
2. 대부분의 설명 자료에서 자연보호 내용은 없고, 그저 여기저기 인공물 혹은 꽃밭 배치 계획이 많았습니다. 조그만 공원에 온갖 인공물을 설치하는 계획에 다들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설계 철학이없다는 촌철살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3. 작년 문래공원의 아름드리 나무를 베고 설치된 물길 쉼터 도 졸속으로 만들어 관리도 안되고 이용도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4. 수목 보호 문제에서도 구청은 '대형' 수목은 최대한 보존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했고, 주민들은 대형 수목의 조건은 무엇인지, 그럼 대형이아닌 수목은 다 잘라도 무관한지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구청 측은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

(산책로만 수정되었을 뿐 인공물 계획 배치는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 흉상 앞 들판 공사, 벙커 근처 정비
1. 수정안 전체 도면에만 흉상 앞 '피크닉 공간'이라는 단어만 없앴을 뿐 흉상 앞에 들판을 만드는 계획은 동일했습니다.

2. 나무들이 울창한 흉상 앞을 들판으로 만들면 나무도 많이 베어지고, 주민의 문래공원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지는 것에 주민들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3. 벙커 근처에 위쪽으로 나무데크 길을 만들어 전망대를 만든 다는 계획도 동일 했습니다. 나무데크 설치로 인한 벌목과 설치후 안전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지적했습니다.
* 특정단체의 벙커시설 사유화
1. 10/16 밤 10시경 극우단체 시위인원들이 몰려와 벙커에 출입했고 내부를 찍으며 시위 유튭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11/16에도 특정 단체가 무단으로 벙커를 사용했습니다. (16일 마다 벙커에서 모임을가질거라고 했답니다. )
2. 설명회에 참석한 어르신 중 한분이 10월에 시위단체에게 여기를 누가 출입허가를 해주었냐 물으니 자기네들이 이 벙커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했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구청측은 벙커 관리 책임은 영등포구에 있고, 벙커 열쇠또한 구에서 관리하고 있다. 열쇠가 그 사람들이 소유하는지 몰랐다. ( 말이되나요...?). 알아보겠다. 대답합니다.
* 추가 설명회 진행 공지
1. 11/11 에 공지된 소식인데 11/17 부터 6차에 걸쳐서 주민설명회가 실시됩니다.

2. 지난 17일은 저도 현생으로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미리 포섭된 통반장, 직능단체 인원들로 절반 가량을 채워서 공원 리노베이션에 찬성의견을 내도록 했습니다. (흉상도 지하벙커도 너무 좋다고 하셨다네요..)
심지어 의견을 내는 주민을 서슴없이 공격하고, 무시하고, 방해했다고 해요..
3. 11일 설명회 때 많은 분들이 문래공원에 깊은 애정을 보여주시며 지켜달라 호소했지만, 구청의 리액션은 구청측 인원 포섭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의 문래공원이 특정 단체에게 사유화 되고, 정치인의 치적을 쌓고 돈을 빼돌리기위한 도구로 희생되는 것을 막고싶습니다.
4. 앞으로 남은 2-6차 설명회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참석하시어 목소리를 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우선 다가오는 23일 설명회에 참석하여 궁금한 부분을 마음껏 질문하려고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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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존케이지
25.11.19 · 175.♡.61.198
영등포구청장 최호권 국민의 힘......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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